“한화손해보험, 자본 우려를 대부분 해소… 턱없이 낮은 밸류에이션”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9.20 15:34 ㅣ 수정 : 2022.09.20 15:34

전환우선주 1900억원 발행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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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0일 한화손해보험에 대해 한시적으로 제기됐던 자본 우려는 이번 전환우선주 발행으로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판단한다. 주식수는 늘었지만 해당 우려로 절대적인 저평가를 받아왔음을 고려하면 오히려 긍정적인 이슈라고 전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손해보험은 전환우선주 3800만주를 액면가액 5000원으로 기준주가 대비 18% 할증 발행했다”며 “이는 제3자 배정으로 최대주주인 한화생명이 전액 출자하며, 전환청구 기간은 5년(2027년 9월) 이후부터 10년 이후(2032년 9월)까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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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하 연구원은 “전환우선주에 대한 배당은 보통주에 우선하여 연 7%(주당 350원) 지급되는데, 당해는 현행 회계기준의 배당가능이익이 부족하므로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미지급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는 배당금 지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에 따라 한화손해보험의 자본금은 1900억원 증가했다”며 “8월 들어 재반등한 시장금리로 인해 추가적인 채권 평가손이 예상됨에 따라 한화손해보험에 대한 자본 잠식 우려가 존재했는데, 이번 전환우선주 발행으로 이러한 자본 우려는 대부분 해소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2분기 말 이후의 자본 buffer로 볼 수 있는 것은 9월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850억원, )하반기 순이익 860억원, 4분기 중 반영될 사옥 매각익 1000억원대, )이에 더해 이번 증자 1900억원 등”이라며 “이를 모두 포함할 때, 국채 10년물 금리가 4.2%까지 상승해도 한화손해보험의 2022년 말 자기자본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애당초 자본 잠식 가능성은 모순적인 현행 회계기준에 의한 한시적인 우려였으며, IFRS17이 도입되는 내년부터의 자기자본에는 더욱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 위험손해율의 개선 사이클에서 한화손해보험은 그 민감도가 가장 높은 손보사”라며 “한화손해보험의 올해 순이익은 사옥 매각익을 제외해도 전년대비 60%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본질적인 가치가 제고되는 국면임에도 한화손해보험의 12m forward 주가수익비율(PER)은 2.2X에 불과해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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