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서 28세 직원이 최연소 매니저로 '로켓 승진'한 비결 알고보니...

서예림 기자 입력 : 2022.09.20 09:21 ㅣ 수정 : 2022.09.20 09:21

120여명 팀원 이끄는 28세 쿠팡 최연소 매니저 인터뷰 공개
나이와 학력에 차별 없이 개인 역량에 따라 능력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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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식 쿠팡 매니저 [사진=쿠팡]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이 출범한 지 불과  11년만에 매출 14조원으로 업계 2위에 오르는 초우량 기업이 된 배경에는 나이와 학력에 관계없이 능력 위주로 평가하는 기업문화가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쿠팡의 이러한 유연한 조직체계는 나이가 어린 직원이 최연소 매니저로 승진하는 기업문화를 낳고 있다. 

 

20일 쿠팡은 물류센터에서 28세의 젊은 나이에 팀원 120여명을 관리하는 최연소 매니저로 '로켓 승진'한 문형식씨를 뉴스룸에 공개했다.

 

쿠팡 인천15센터에서 근무하는 문형식 매니저는 쿠팡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지 4년만에 120명에 이르는 팀원을 진두지휘하는 매니저로 거듭났다. 

 

문 매니저는 2018년 사원으로 입사했지만 불과 4년만에 초고속 승진을 한 셈이다. 일반적으로 28세 성인 남성은 다른 기업에서는 막내와도 같은 위치인 걸 감안한다면  문 매니저의 경우는 말 그대로 '로켓 승진'이다.

 

그가 이처럼 빠르게 승진할 수 있었던 데에는 쿠팡의 기업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쿠팡은 수평적인 조직구조와 더불어 모든 직원에게 기회를 주는 기업문화를 추구한다. 이를 통해 능력에 따라 업무가 배치되며 쿠팡은 직원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이루고 있다.

 

문 매니저는 “진취적이고 과감한 운영전략으로 구성원에게 좋은 기회를 주는 회사 덕분에 또래보다 빠른 승진을 할 수 있었다”며 “쿠팡은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있다고 느꼈다. 특히 나이와 학력에 차별이 없다는 점을 제일로 꼽고 싶다”고 밝혔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구성원 누구나 차별 없이 개인의 역량에 따라 능력을 인정받으며 근무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직원 목소리를 반영해 선진적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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