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듀얼심 요금제 ‘마이투넘버’ 출시

이화연 기자 입력 : 2022.09.08 14:32 ㅣ 수정 : 2022.09.08 14:32

1폰 2번호 시대…모회선 음성·데이터 공유
“다양한 사용 패턴에 맞춘 서비스 고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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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SKT)이 듀얼심 고객을 위한 '마이투넘버' 요금제를 출시했다. (사진=SKT)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SK텔레콤은 기존 유심과 e심(eSIM·내장형 가입자식별모듈)을 함께 사용하는 듀얼심 고객을 위한 공유형 요금제 ‘마이투넘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SK텔레콤 마이투넘버는 월 8800원에 △음성 모회선 공유 △문자 기본제공 △데이터 250MB(소진 시 최대 400kbps 속도)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에 SK텔레콤 5세대이동통신(5G)·4G(LTE) 요금제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고객은 두 번째 회선으로 마이투넘버에 가입할 수 있다. 이 경우 현재 이용 중인 요금제의 음성과 데이터 제공량을 공유할 수 있다.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e심 도입으로 개인용과 업무용 번호를 분리해 사용하는 고객이 부담 없이 SK텔레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이투넘버’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용패턴에 맞춘 고객 지향의 서비스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KT와 LG유플러스는 e심이 도입된 지난 1일부터 듀얼심 고객을 위한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며 "국내 이동통신사 1위 사업자로 유보신고제 대상인 SK텔레콤도 정부 심의를 거쳐 이번 상품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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