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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의 72% “추석 음식 준비는 간소화하거나 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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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9.07 09:53 ㅣ 수정 : 2022.09.07 09:59

올 추석 음식 간소화하거나 안 하겠다 밝힌 응답자의 86%, “고물가 부담”
추석 선물 마련에 대한 경제적 부담도 조사 결과, 10명 중 8명 “예년 대비 더 부담된다”고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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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맞이 계획 및 경제적 부담 수준 설문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제공=인크루트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고물가 시기에 맞이하는 추석 명절, 어떻게 보낼 계획인가요?’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올해 추석 맞이 계획과 경제적 부담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자사 회원 10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8월 소비자물자동향에 따르면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6.8% 올랐고 추석 음식에 필수인 채소, 과일, 생선 등의 신선식품 물가지수는 14.9%, 특히 신선채소는 28.0% 급등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올 추석 음식 마련 계획을 들어봤다. 예년처럼 할 것(28.4%), 간소화해서 준비할 것(54.2%), 아예 하지 않을 것(17.4%)으로 응답했다. 응답자의 약 72%는 올 추석 음식 준비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추석 음식을 간소화하거나 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이들의 이유로 최근 치솟고 있는 물가에 대한 부담이 포함됐는지 물어봤다. 그 결과, 85.8%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추석 음식을 마련할 것이라고 응답한 이들에게 세부 준비 계획을 들어봤다. 재료를 구매해 직접 다 만들 것(28.4%), 직접 만듦과 외부 구매 반반으로 준비할 것(56.4%), 전부 외부 구매할 것(10.1%)이라고 응답했다. 가족, 친척, 지인이 만들어주는 등의 기타 답변도 5.1% 있었다.

 

다음으로 추석 선물(용돈 포함) 준비 계획도 들어봤다. 올 추석에 지인, 친척, 가족 등에게 추석 선물을 전달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 중 59.9%였다.

 

최근, 고물가 상황으로 예년 대비 추석 선물 준비에 경제적 부담이 더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얼마나 더 부담될지 그 생각을 들어봤다.  매우 더 부담(29.8%), 약간 더 부담(50.6%), 보통일 것(18.6%), 약간 덜 부담(0.8%), 아예 부담 안 됨(0.2%)으로 응답자 10명 중 8명(80.4%)은 추석 선물을 준비하는 데 있어 예년보다 경제적 부담이 더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추석 선물 준비로 예상되는 지출액도 확인해봤다. 응답자의 답변을 취합한 결과, 1인당 평균 43만원으로 조사됐다.

 

마지막으로 가족 모임 또는 고향 방문 시 이동수단은 무엇인지 조사해봤다. (렌트 포함) 자동차(52.2%)가 가장 많았으며, 고속·일반열차(11.5%), 지하철(10.2%), 시외 고속버스(9.9%)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2년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이틀간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2.99%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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