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이화여대·한국외대가 국내진출 외국계 기업 CEO 및 인사담당 출신대학 '빅3' 형성해

박희중 기자 입력 : 2022.09.05 14:03 ㅣ 수정 : 2022.09.05 15:00

주한 외국계 기업 62.85%가 하반기 채용박람회 참가 의사 밝혀
48.84%가 신입 직원 채용계획, 13.95%만 경력직 채용계획 응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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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reepick]

 

 

[뉴스투데이=박희중 기자]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와 인사 담당의 출신 대학  '빅3'는 연세대, 이화여대, 한국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한외국기업연합회(KOFA)가 지난달 외국계 기업 CEO와 인사담당자 1000명(322명 응답)을 대상으로 출신 대학을 조사해 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 같이 집계됐다.

 

상위 10개 대학은 연세대(11.52%), 이화여대(8.76%), 한국외대(8.29%), 경희대(7.83%), 고려대(6.91%), 서울대(6.45%), 성균관대(5.53%), 한양대(5.53%), 숙명여대(5.07%), 중앙대(4.61%), 세종대(4.61%) 등의 순이다. 그 뒤를 홍익대(3.69%), 서강대(3.23%), 국민대(2.30%) 등이 이었다. 

 

응답자의 출신대학 지역 비중은 서울지역 소재 대학이 75.43%로 가장 높았고 이어 기타 수도권대학(5.54%), 기타지방대(6.57%), 해외 소재 대학(12.46%) 등으로 나타났다.

 

KOFA는 2013년과 2015년에도 외국계 기업 및 국내 글로벌기업 전·현직 출신들을 대상으로 출신 학력에 관한 실태조사를 한 바 있다. 직전 조사에서는 한국외대 출신이 가장 많았다. 

 

한편 KOFA가 최근 200개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채용박람회 참가 여부를 물은 결과 응답 기업의 62.85%가 참가 의사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48.84%는 신입 직원 채용 계획, 13.95%는 인턴 채용 계획, 13.95%는 경력직 채용 계획이 있다고 각각 답했다. 경력직보다 신입 직원 채용 규모가 압도적으로 큰 게 눈길을 끈다. 

 

KOFA는 산업부가 주최해 오는 11월 열리는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에서 일대일 진로 컨설팅 부스를 마련해 외국계 기업 현직 인사팀장들의 진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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