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개미군단’ 반발매수에 반등…2,450선 턱걸이

임종우 기자 입력 : 2022.08.30 18:00 ㅣ 수정 : 2022.08.30 18:00

코스피, 24.04포인트(0.99%)↑…2,450.93
코스닥, 17.13포인트(2.20%)↑… 79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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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코스피지수는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해 2,450선까지 반등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전장에서 2% 넘게 급락했던 코스피지수가 개인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2,450선까지 반등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04포인트(0.99%) 상승한 2,450.9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4.32포인트(0.59%) 높은 2,441.21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402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75억원과 33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일보다 200원(0.34%) 뛴 5만88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종목은 모두 올랐다. 그중 POSCO홀딩스(4.10%)와 현대차(3.71%), 현대모비스(3.39%), 기아(3.35%), NAVER(1.71%) 등이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13포인트(2.20%) 뛴 797.02에 마감했다. 지수는 지난 25일 이후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29억원과 628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133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네이처셀(15.96%)과 천보(4.31%), 솔브레인(3.79%), 셀트리온제약(3.60%), 에스티팜(3.47%) 등이 상승했다. 반면, 하락한 종목은 없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양대 지수는 반발매수 유입에 힘입어 상승한 가운데, 특히 자동차와 2차전지, 게임 관련주 강세에 외국인 매수세까지 집중되며 코스닥지수는 2% 넘게 올랐다”며 “장중 미국 국채금리 하락과 나스닥 지수선물 반등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오는 9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 전망에 유로화 강세로 달러인덱스가 하락 전환한 점을 반영하며 소폭 하락했다”며 “업종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이 혼다와 미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2차전지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특히 LG에너지솔루션에 양극재를 공급하는 엘앤에프와 LG화학 등의 수주 기대감도 나타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7원 떨어진 1346.7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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