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나누기 세상+더하기] 롯데 유통‧이마트24‧농심켈로그…폭우피해 이재민 돕기 행렬

강이슬 기자 입력 : 2022.08.11 14:00 ㅣ 수정 : 2022.08.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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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지난 8일부터 시작된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한 유통업계의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 유통군은 이재민을 위해 긴급구호물품 9000개와 임시대피소칸막이를 지원했다. 이마트24는 폭우 피해를 입은 서울 구로구와 인천 남동구에 구호물품 1만4000개를, 농심켈로그도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과 복구 구호 인력을 위한 구호물품 5만8000개를 기부했다.

 

또 이디야커피는 서울 강남 구룡마을 이재민을 찾아 구호물품을 전달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도 ‘제주삼다수’ 4만4800개를 지원하며 이재민 돕기에 나섰다.

 

■ 롯데 유통군, 폭우 피해 주민에 긴급구호물품‧구호키트 전달

 

롯데 유통군이 10일 폭우 피해 지역 주민 돕기에 나섰다.

 

롯데 유통군은 80년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서초구, 관악구 등 특히 피해가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생수 외 음료, 컵라면을 포함한 긴급구호물품 9000여개 및 이재민들 위한 생필품이 담긴 구호키트 400여개와 임시대피소칸막이 120여개를 지원했다.

 

향후 이재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동식 샤워실과 화장실을 추가 지원하고, 침수 지역 복구 작업 현장에 세탁구호차량을 추가 배치해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도울 예정이다.

 

최성운 롯데마트 준법지원부문장은 "폭우 피해 현장 상황을 면밀히 살펴 피해가 큰 곳을 중심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과 이재민들을 위한 추가적 지원도 진행할 계획이다”며 “추가 피해 없이 조속히 복구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백화점, 마트, 세븐일레븐, 홈쇼핑 등 롯데 유통군은 2018년 행정안전부와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와 ‘재난 긴급구호 민관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5년째 갑작스러운 천재지변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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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24]

 

■ 이마트24, 서울 구로구‧인천 남동구에 구호물품 1만4000개 지원

 

이마트24가 폭우로 피해를 입은 여러 지역에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마트24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로부터 구호 물품이 필요한 지역을 안내 받아 지난 9일 구로구와 인천 남동구에 구호물품을 전달했고, 11일 평택시에 추가 구호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전달한 구호물품은 생수, 음료, 컵라면, 초코바 등 총 1000여명분, 1만4000여개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긴밀한 연락을 취하며, 향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구호물품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속 지원을 위해 해당 권역 물류센터에서는 제때 필요한 물품이 필요한 곳에 도착할 수 있도록 준비 하고 있다.

 

아울러 비 피해를 입은 이마트24 가맹점이 신속하게 복구되고 정상적인 영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경훈 이마트24 CSR팀장은 “폭우 피해로 힘든 이재민과 피해 복구를 위해 애쓰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선 급히 필요한 생필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호물품을 상시 준비해 재해 발생 시 도움이 필요한 지역으로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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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심켈로그, 집중호우 이재민‧복구 인력에 컵시리얼 등 제품 5만8000개 기부

 

농심켈로그가 서울·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약 5만8000여개의 제품을 기부한다.

 

이번 긴급 식품 기부는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피해 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다.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과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구호 인력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농심켈로그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고 임시 대피시설에서 머무르며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이재민들을 위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에너지바, 1인분씩 소포장된 컵시리얼 등을 제공한다. 

 

정인호 농심켈로그 대표는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많은 피해 이재민들이 발생한 가운데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식품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농심켈로그는 도움과 응원의 손길이 필요한 우리 지역사회의 이웃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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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디야커피]

 

■ 이디야커피, 강남 구룡마을 이재민에 구호물품 건네

 

이디야커피는 중부지역의 기록적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디야커피는 서울 강남 지역, 특히 지대가 낮아 폭우 피해가 큰 구룡마을 이재민들에게 이디야워터 2000개, 콤부차 음료 80개, 스낵과자류 255박스, 비니스트 스틱커피 160박스 등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지원하게 됐다”며 “더 이상의 피해 없이 주민들이 조속히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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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폭우 지역에 ‘제주삼다수’ 4만4800개 전달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수도권 집중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등에 제주삼다수를 긴급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하는 제주삼다수는 500mL 4만4800병으로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폭우 피해가 심각한 수도권에 전달될 예정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이번 긴급지원 이후에도 식수가 필요한 지역과 이재민들을 위해 추가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한순간에 삶의 터전과 제반시설에 피해를 입은 심각한 상황에 안타까운 마음”이라면서 “국가적 재난 사태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곳에 제주삼다수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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