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KB증권은 퇴직연금에 관한 궁금증을 고객이 직접 원하는 시간대 상담이 가능하도록 한 ‘퇴직연금 모바일 상담예약 서비스’를 오픈했다.
11일 KB증권에 따르면 대표 MTS인 ‘M-able(마블)’을 통해 상담일자, 문의사항 등을 예약 입력하면 그 시간에 자산관리 및 퇴직연금 관련 전문상담원이 직접 전화하는 서비스다. 상담일자는 상담 신청일 다음 영업일부터 6영업일까지 선택하면 된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이 지난 4월에 발표한 ‘2021년도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총 적립금은 295조6000억원으로 2018년 190조원 규모 대비 100조원 이상 늘었다.
이에 KB증권은 올해 퇴직연금이 30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퇴직연금 관련 고객 문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해당 서비스를 마련했다.
회사는 퇴직연금은 특성상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관리가 필요한 만큼 이번 서비스로 퇴직연금(DC·IRP) 가입, 상품 운용, 연금세제, 연금수령 등 상담부터 인터넷·모바일를 통한 퇴직연금 거래방법까지 종합적인 전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상혁 한국투자증권 연금사업본부장은 "노후 자산에 있어 퇴직연금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앞으로 고객의 여유로운 노후을 위해 차별화한 고객중심의 상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