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LG유플러스는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 ‘주니퍼네트웍스’와 함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6G(6세대 이동통신) IP(인터넷 프로토콜) 유선장비를 실증했다고 1일 밝혔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소프트웨어를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쳐’(MSA)로 모듈화하고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IP 유선장비를 활용하면 트래픽이 증가할 때 장비 성능·용량을 확장해 최적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네트워크 운영 중 장애 복구 조치,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 배포 등 운영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 이 때문에 6G 네트워크 핵심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실증은 주니퍼네트웍스 기술과 솔루션으로 LG유플러스 네트워크가 진화하는 방향성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앞서 두 회사는 지난 5월 개방형무선접속망(오픈랜) 핵심 기술 ‘소프트웨어 플랫폼 RAN 지능형 컨트롤러(RIC)’ 기술 검증을 마쳤다.

LG유플러스는 6G 차세대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전체 네트워크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차세대 네트워크 클라우드 핵심기술을 확보해 트래픽이 증가하거나 장애가 발생해도 서비스 중단 없이 최적의 품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계속 연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