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한컴MDS 매각해 950억 '실탄' 확보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정보기술(IT) 솔루션 계열사 한컴MDS 매각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컴은 한컴MDS 지분 32.21%와 연결 자회사의 보유 지분을 코스피 상장사 플레이그램에 950억원에 매각했다. 메타버스 전문 기업 한컴프론티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한컴케어링크는 이번 매각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컴프론티스와 한컴케어링크는 메타버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신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지난해 인수한 기업이다.
한컴은 또한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 한컴MDS 매각 조건이었던 고용승계를 보장하기 위해 한컴MDS, 한컴인텔리전스, 한컴텔라딘 등 대표이사들에 대한 등기이사직 유지를 결의했다.
한컴은 이번에 확보된 매각대금을 미래성장전략 ‘글로벌-데이터-서비스’ 실현에 재투자할 방침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매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한컴 중심의 그룹 신사업 재편과 더불어 한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업 인수와 투자, 파트너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