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20721500285

(마감) 코스피, 외인 ‘사자’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2,400선 반등

글자확대 글자축소
임종우 기자
입력 : 2022.07.21 16:04 ㅣ 수정 : 2022.07.21 16:04

코스피, 22.31포인트(0.93%)↑…2,409.16
코스닥, 4.43포인트(0.56%) ↑… 795.15

image
21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해 2,400선까지 반등했다. [사진=KB국민은행]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종가 기준 지난달 28일 이후 17거래일 만에 2,400선까지 반등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31포인트(0.93%) 상승한 2,409.1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6포인트(0.04%) 높은 2,387.91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390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22억원과 110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00원(2.15%) 뛴 6만18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LG화학(5.37%)과 SK이노베이션(2.52%), 삼성물산(2.16%), NAVER(1.83%), LG에너지솔루션(1.69%) 등이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0.82%)과 삼성바이오로직스(-0.73%)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43포인트(0.56%) 뛴 795.15에 마감했다. 지수는 나흘째 상승했으며, 이틀 연속 79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56억원과 349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72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에코프로비엠(247540)의 주가는 전일 대비 5100원(4.64%) 오른 11만5000원을 나타냈다. 이에 에코프로비엠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를 제치고 지난달 27일 무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코스닥 시총 1위에 올라섰다.

 

시총 상위 종목 중 동진쎄미켐(3.94%)과 엘앤에프(2.09%), 펄어비스(1.14%), 알테오젠(0.76%), 에스엠(0.71%) 등이 상승했다.

 

반면 씨젠(-6.50%)과 HLB(-2.49%), 셀트리온헬스케어(-2.40%), 에스티팜(-2.25%), 에코프로(-1.88%)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새벽에 미국 증시가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중심 기술주 위주로 상승했고, 특히 미국의 반도체 지원 법안에 대한 미 상원의 표결 통과로 관련 업종이 강세를 나타낸 점이 오늘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에 대한 경계감과 러시아 노드스트림 파이프라인이 재개됐다는 소식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며 원화가 강세를 보였고, 이에 국내 증시의 외국인 매수 유입 규모도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테슬라의 호실적 발표에 2차전지에 대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며 “대형마트 의무 휴업 폐지 가능성에 이마트나 롯데쇼핑 등 유통업종의 주식들도 상승세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20원 떨어진 130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