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여행자 휴대품 면세 한도 상향 소식에 호텔신라의 주가가 뛰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7분 기준 호텔신라의 주가는 전일 대비 2.66%(1800원) 오른 6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현지시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기자간담회에서 “2014년 이후 고정된 여행자 휴대품 면세 한도 상향 조정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추 부총리는 “현재 600달러 수준과 유사한 국가도 많으나, 600달러로 규정해 놓은 기간이 오래돼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800달러 정도로 상향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제주시 등과 더불어 인천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 홍콩 국제공항 등에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호텔신라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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