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인더스트리 “세계 최고 발전 플랜트 기업으로 성장할 것”…내달 1일 코스피 상장 목표

임종우 기자 입력 : 2022.07.13 14:26 ㅣ 수정 : 2022.07.13 14:26

주당 공모가 희망 밴드 3만5000~4만3100원
삼성증권 대표주관…미래에셋證 인수단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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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기자간담회에서 한봉섭 수산인더스트리 대표이사가 발표하는 모습. [사진=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발전 플랜트 종합설비 솔루션 기업 수산인더스트리가 13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이후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1983년 설립된 수산인더스트리는 주요 원자력·화력·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발전 플랜트의 설비가동률 제고와 불시정지를 예방하는 발전 플랜트 종합정비 서비스 회사다. 현재 전국 24개의 발전정비 사업소를 통해 경상정비와 계획예방정비, 설비운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지난해 기준 원자력이 48.7%로 가장 컸으며, 화력(31.1%)과 신재생에너지(10.8%) 등이 뒤를 이었다.

 

자회사로는 발전 플랜트 계측정비 및 시공사 ‘수산이앤에스’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는 ‘SH파워’ 등이 있다.

 

회사는 발전 산업 성장에 따른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연평균 7.2%와 13.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같은 기간 13.8%에서 17.4%로 상승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941억원, 영업이익은 51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5%와 54.1%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0억원과 1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5%와 54.1% 성장했다.

 

한봉섭 수산인더스트리 대표이사는 간담회를 통해 “공모자금은 국내외 에너지 관련 발전사업 지분 투자와 해외 시장 진출, 신규 사업 및 연구개발(R&D) 확대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최고의 발전 플랜트 서비스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산인더스트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571만5000주를 공모하며, 공모가 희망 범위는 3만5000~4만3100원이다. 오는 14~15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20~21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고, 미래에셋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코스피시장 상장 목표일은 내달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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