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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올해 마케팅 비용 감소 등으로 배당총액이 증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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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7.11 18:15 ㅣ 수정 : 2022.07.11 18:15

2022년 예상 배당수익률 6.7%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SK텔레콤에 대해 2분기는 일회성 비용에도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4.3% 늘어난 4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6.1% 증가한 459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4조3000억원, 4488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연봉 인상안 합의로 관련 비용이 200억원 발생했으나 단말기 시장 비수기로 마케팅 비용 감소 효과가 지속되며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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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웅 연구원은 “IoT 회선의 높은 증가세로 무선 기압자당평균매출(ARPU)은 전년 동기대비 0.1% 늘어난 3만485원으로 상승이 다소 제한적일 것이나 Handset ARPU는 전년대비 약 +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2분기 말 5G 가입자수는 전분기 대비 7.9% 증가한 1173만명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5G 순증 점유율은 4월 48.0%, 5월 47.8%로 누적 5G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며 시장 1위 사업자 지위를 강화하고 있다”며 “SK브로드밴드는 유선 가입자 순증으로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6.9% 늘어난 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6.8% 증가한 750억원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AIVERSE(AI, 메타버스, 구독)를 시작으로 비통신 사업 확장과 신규 비즈니스가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최근 AI서비스 에이닷을 출시했으며 메타버스인 이프랜드의 오픈플랫폼, 경제시스템 도입과 글로벌 진출이 하반기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AIVERSE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구독서비스 T우주는 오프라인 제휴처로 서비스를 확대하며 올해 말 월간활성이용자(MAU) 200만명까지 증가할 전망”이라며 “마케팅 비용 감소 등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되고 있어 올해 배당총액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주당예상배당금은 830원으로 2022년 연간 주당배당금은 3600원, 배당수익률은 6.7%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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