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531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92억원과 33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바이오 기업 바이오니아(064550)는 유럽 출시를 준비 중인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 ‘코스메르나’가 독일 더마테스트에서 안전성 평가 최고 등급을 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직전 거래일 대비 3000원(8.78%) 급등한 3만7150원을 나타냈다.
이외에 시총 상위 종목 중 씨젠(5.82%)과 천보(2.13%), 스튜디오드래곤(1.63%), 에스티팜(0.95%), CJ ENM(0.63%) 등이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3.62%)과 리노공업(-3.43%), 알테오젠(-3.29%), 에코프로(-2.38%), 펄어비스(-2.09%) 등은 내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 코스피는 상승 출발한 이후 하락 전환하며 혼조세를 보였다”며 “이번주 미국의 물가지표 발표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 주요 이슈에 대한 관망세가 작용한 가운데, 장중 중화권 증시 하락에 동조화되며 코스피 낙폭이 추가로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견조한 고용지표 결과에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의지가 강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다시 돌파하는 등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며 “업종별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반사 수혜 기대감에 의약품 관련 종목들이 상승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