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의 2022년 2분기(4~6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늘었으나 영업이익이 줄어든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LG전자는 7일 2022년 2분기 잠정실적 결과 연결기준 매출은 19조4720억원, 영업이익은 7917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0% 늘었고 영업이익은 12.0% 줄었다.
LG전자가 지난달 말 태양광 패널 사업의 생산 및 판매를 종료하며 올 2분기 실적발표부터 관련 실적은 중단영업손익으로 처리된다.
이에 따라 이번 2분기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면 지난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조 9323억원, 9001억원이다.
LG전자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분기 실적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했다.
LG전자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공개된 2분기 실적 전망치는 19조5226억원으로, 영업이익은 8392억원 수준이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17조1140억원) 대비 14% 이상 많을 것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8782억원)보다 소폭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현재 LG전자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원자재·물류비 부담 상승, 소비 둔화로 인한 판매 부진 등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