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세계 여러 나라들이 참여해 각국 생산품을 합동으로 전시하는 세계박람회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LG전자도 팔을 걷고 나섰다.
LG전자는 6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태스크포스(TF, Task Force)를 구성해 적극적인 지원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TF는 CEO 조주완 사장을 주축으로 LG전자의 해외지역대표, 해외법인관리담당, 글로벌마케팅센터, 한국영업본부, 홍보·대외협력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약 140개 해외법인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세계적인 가전시장을 이끌고 있는 LG전자는 역량을 발휘해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을 대상으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지와 홍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전자의 C레벨 및 사업본부장 등 최고경영진은 해외 출장 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각국 브랜드숍에 전시된 TV를 통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영상을 내보내는 등 다양한 활동도 병행한다.
한편 LG전자는 안팎으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올 초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 등 세계 유수의 국제도시 한복판에 있는 회사 전광판에 부산의 이미지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영상을 띄운 바 있다. 이 영상 송출은 앞으로도 이어간다는 게 LG전자 설명이다.
지난 6월에는 6월 부산, 경남, 울산 지역의 LG베스트샵 매장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설치했으며, LG베스트샵 매장 내 TV에서 유치 홍보영상을 상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