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20627500123

“LG이노텍, 하반기 아이폰 14 프로 시리즈 성과 합리적 기대”

글자확대 글자축소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6.27 11:16 ㅣ 수정 : 2022.06.27 11:16

시장 예상치 상회하는 실적 기조 지속, 제품 믹스 우호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7일 LG이노텍에 대해 인플레이션과 스마트폰 시장 침체 우려 속에서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0% 늘어난 273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2244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광학솔루션의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대비 큰 폭의 이익 성장이 예상되는데, 아이폰 13 프로 시리즈 판매 호조 지속에 따라 제품 믹스(상품비율)가 개선되고, 센서시프트 카메라와 비행거리측정(ToF) 모듈을 중심으로 주고객 내 입지가 향상됐으며, 우호적인 환율 여건이 더해진 결과”라고 밝혔다.

 

image

김지산 연구원은 “기판소재 내에서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Tape Substrate) 등 디스플레이 제품군은 TV 수요 침체 영향이 불가피하지만, 반도체기판은 피크아웃 우려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 수익성을 경신하며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반도체기판의 주력인 RF-SiP는 5G폰 침투율과 비례해 수요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장부품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가 완화되면서 적자 폭을 줄여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아이폰 14 시리즈 출시 효과가 기대된다”며 “인플레이션과 중국 스

마트폰 시장 침체가 도전적인 환경이지만, 프리미엄폰 시장의 지배력을 바탕으로 고사양 프로 시리즈가 양호한 판매 성과를 이어갈 개연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모델 프로 시리즈는 메인 카메라 화소 수 상향이 예정돼 있고, 이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효과가 기대된다”며 “LG이노텍이 오토포커스가 장착된 전면 카메라를 공급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고, 가동률 면에서 긍정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전장부품은 하반기 턴어라운드를 시도할 것이고, BMS, DC-DC 컨버터, Radar, V2X 모듈 등의 라인업을 통해 전기차/자율주행 대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향후 관전 포인트로서 아이폰 15 시리즈의 폴디드줌 카메라 채택, VR 헤드셋 및 AR 글라스용 광학솔루션 매출 확대, 자율주행 카메라 수주 경쟁, 플립칩-볼그리드어웨이(FC-BGA) 사업 기반 마련 및 양산 라인 구축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