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낙폭 과대 인식에 반등...테슬라 9%대·엔비디아 4%대↑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1일(현지시각)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641.47포인트(2.15%) 오른 30,530.2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95포인트(2.45%) 상승한 3,764.7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보다 270.95포인트(2.51%) 뛴 11,069.30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일제히 반등했다. 시장은 지난주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데다가 빅테크 기업과 에너지 기업의 상승이 시장을 끌어올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유류세 100% 면제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09달러(0.99%) 오른 배럴당 110.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지난 한 주만 11.11달러(9.21%) 하락했다.
종목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2.46% 올랐으며 애플과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각각 3.28%와 3.85% 상승했다. 테슬라 주가는 9.35% 급등했고, 엔비디아도 4.32% 뛰었다.
■ 주요 기업 공시 (21일)
- 서남(294630) : 현대자동차 의왕연구소와 1억원 규모의 초전도 선재 공급계약 체결
- 코스모화학(005420) : 159억원 규모의 탄산리튬 생산 설비 투자
- DL(000210) : 자회사 DL케미칼이 카리플렉스에 대해 3358억원 규모의 채무보증 결정
- 키다리스튜디오(020120) : 중국 더우인그룹과 37억원 규모 웹툰 콘텐츠 해외공급 리스트 확정 및 MG 수령계약
- OCI(010060) : 계열회사 디씨알이에 400억원 대여, 계열회사 OCI파워에 50억원 대여 결정
- 한진(002320) : 한진칼(180640)이 보유한 지분 8.03%에 대한 담보계약 해지
- DB하이텍(000990) : 국민연금공단이 장내 거래 통해 약 45만 주 순매도해 국민연금 지분율 10.93%에서 9.93%로 감소
-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 국민연금공단이 4732주 장내 매수해 국민연금의 지분율 10.01%로 증가
-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 국민연금이 장내 거래 통해 약 6만 주를 순매수해 지분율 10.03%로 증가
- 현대사료(016790) : 액면 분할 주권 변경 상장으로 22일부터 주권 매매거래정지 해제
- 한양이엔지(045100) : 1120억원 규모 삼성물산과 PH3 일반 배관 공사 4공구 계약을 체결
- 티에스아이(277880) : 알제이씨홀딩스와 93억원 규모의 믹싱시스템 공급계약 체결
- 쎄트렉아이(099320) : 해외 정부기관과 124억원 규모의 DSAR-TD 개발 계약 체결
- 디이엔티(079810) : HLI 그린파워와 178억원 규모의 2차전지 제조 장비 공급 계약 체결
- 에이프로(262260) : HLI 그린파워와 133억원 규모의 2차전지 활성화 장비 공급계약 체결
- 인팩(023810) : 자회사 인팩 폴란드에 대해 212억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
- 한라(014790) : 기린로지역주택조합과 711억 원 규모 신축 공사 계약 해지
- 현대코퍼레이션(011760) : 계열회사 현대퓨얼스에 1098억원 규모의 채무보증 결정
- AJ네트웍스(095570) : 자회사 에이제이오토파킹시스템즈에 대해 400억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
- 이수페타시스(007660) : 자회사 이수페타시스인터내셔널에 대해 97억원 채무보증 결정
- 대호특수강(021040):단기 과열 종목 지정 연장, 엘아이에스(138690):회생 절차 개시 신청·관리종목 지정 , 레몬(294140):투자 경고 종목 지정, 카카오게임즈(293490):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조광ILI(044060)·미코바이오메드(214610)·노블엠앤비:투자 주의 종목 지정, 대덕(008060):단기 과열 종목 지정 예고, 에스앤더블류(103230):상장폐지
- 한국유니온제약(080720):17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미코바이오메드:1228만원 규모 자기주식 처분, THE E&M(089230):전환가액 573원에서 517원으로 조정, 미래아이앤지(007120):40억원 규모의 판타지오(032800) 주식 취득, IHQ(003560):전환가액 869원서 826원으로 조정, 알에스오토메이션(140670):2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결정
- 티사이언티픽(057680):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판타지오(032800):8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에스엘바이오닉스(214310):액면가 500원서 100원 분할, 케이옥션(102370):1주당 2주 배정 무상증자, 세기상사(002420):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 7600원 확정, 웰바이오텍(010600):30억원 규모 전환사채권 발행. 네패스아크(330860):300억원 규모 전환사채권 발행, 엠아이텍(179290):보스턴사이언티픽이 지분 63.90% 보유, 솔루에타(154040):다산인베스트먼트 지분율 52.65%에서 56.08%로 증가, 메리츠증권(008560):998억원 규모 자기주식 소각, 메디콕스(054180)·카이노스메드(284620):감자 및 주식병합으로 6월 24일부터 주권 매매거래정지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가렛 골딩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이코노미스트는 휘발유 가격에 대해 미국인들이 얼마나 오래 견딜 수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휘발유 가격 급등세가 미국 경제에 실질적인 고통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비자들은 원유가 아니라 정제된 연료를 구입하는 데 미국 전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5달러를 넘어섰다.
-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경기가 둔화하면서 산업별 전망이 갈리는 가운데 치솟는 물가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소비자들이 돈을 쓰는 방법이 바뀌고 있다. 특히 공연·영화·예술 등을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전망은 밝으며 주류업 역시 경기침체의 영향을 비껴갈 수 있는 업종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도이체방크의 크리스찬 세윙 최고경영자(CEO)는 경제의 가장 큰 독은 인플레이션이기 때문에 반드시 맞서 싸워야 한다며,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이 공격적인 긴축 통화정책을 내놓으면서 경기 침체는 커지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최상대 2차관, 밀양 산불현장 방문(오후 1시30분, 비공개)
- 최상대 2차관, 밀양산불현장 방문(오후)
- 2022년 4월 인구동향(오전)
- 2022년 5월 국내인구이동(오전)
[금융위원회]
- 금융위원장, 금융위 정례회의(14시)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금융위 정례회의(14시)
- 금융복합기업집단 소속 금융회사임직원 상반기교육 실시(정오)
[한국은행]
-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9시)
- '금융안정보고서'(2022년 6월)(11시)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BIS 연차총회' 참석(정오)
- 2022년 5월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
- 2022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정오)(정오)
[금융감독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금융위원회 정례회의(14시)
- 금융복합기업집단 소속 금융회사임직원 상반기교육 실시(정오)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234명 증가해 누적 1828만9373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68명이고, 사망자는 12명 증가해 총 2만4463명이다.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242명 늘어 4506만3819명이고, 2차 접종자는 598명 증가한 4461만8572명으로, 전체 인구(5131만7389명·2020년 12월 주민등록인구현황) 대비 접종률은 각각 87.8%와 86.9%다. 이어 3차 접종자는 2074명 늘어나 누적 3335만0733명, 4차 접종자는 7882명 늘어 누적 432만6838명이다. 접종률은 각각 65.0%와 8.4%다.
2020년 3월 도입돼 2년 1개월간 유지돼 온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4월 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등이 전면 해제됐다. 이어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되면서 코로나19 대응이 '자율 방역' 기조로 본격 전환됐다.
해외 입국자에 대한 일주일 격리 의무는 지난 8일부터 전면 해제됐다.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격리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입국 검사가 ‘양성’으로 확인된 경우는 국내 지침에 따라 격리 조치한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된다. 에어컨 사용이 늘어나는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우려로 실내 마스크 착용은 방역관리 '최후의 보루'이자 '마지막 수단'인 만큼 중요성이 강조돼서다.
국내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세부 변이는 BA.2.12.1(196건), BA.4(26건), BA.5(73건), XE(6건), XQ(5건), XM(2건)으로 지난주까지 누적 308건이다. BA.2.12.1은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 속도가 30%가량 빠르고 BA.2보다 20% 정도 더 빠른 전파력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A.4와 BA.5 역시 BA.2보다 빠른 전파력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원숭이두창 의심환자가 2명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지난 21일 신고 접수 후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는 23일 긴급회의를 열어 원숭이두창 확산에 따른 '국제적 공중보건상 비상사태(PHEIC)' 선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