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에 2,400선 안착 시도...삼성전자·LG엔솔↓

황수분 기자 입력 : 2022.06.21 11:11 ㅣ 수정 : 2022.06.21 11:11

코스피 0.03% 오르는 중...개인 865억원·외국인 1877억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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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21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2,410.38까지 뛰었으나 이후 등락을 반복하며 2,400선에서 안착을 시도 중이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73포인트(0.03%) 오른 2,391.7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96포인트(0.50%) 높은 2,402.99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65억원과 1877억원어치를 팔고 있고, 기관은 273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뉴욕증시는 노예해방일(준틴스 데이·6월 19일) 대체공휴일로 휴장했다. 준틴스는 6월을 뜻하는 ‘준(June)’과 19일을 뜻하는 ‘나인틴스(19th)’의 합성어로 남북전쟁 이후 남부 연합 주의 마지막 노예 해방을 기념하는 날이다. 

 

나정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여파로 급락한 유럽 증시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상승했다"며 "ECB 총재는 7월과 9월에 정책금리를 25bp씩 인상 의지를 다시 표명했고, 그 과정에서 이탈리아 등 부채비율이 높은 유럽 국가의 신용문제 발생 시 즉시 대응하겠다고 발언했다"고 언급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5만원대에서 머무르자 목표주가를 잇따라 하향했다. DB금융투자는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 기존 10만원에서 8만7000원으로, BNK투자증권은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와 목표주가 기존 8만7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내렸다.

 

현대차증권과 SK증권도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가를 각각 기존 9만1000원에서 8만2500원으로, 9만8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삼성전자는 약세가 지속되면서 3거래일째 ‘5만 전자’에서 횡보 중이다. 

 

이날 삼성전자(005930)는 0.51% 떨어진 5만8400원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1.09% 빠진 40만70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0.32% 하락한 9만42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 외 시총 최상위 종목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0.61%)와 카카오(-0.14%), 삼성전자우(-0.37%)는 하락세다. LG화학(0.87%)와 NAVER(0.85%), 삼성SDI(1.61%), 현대차(0.59%)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9포인트(0.06%) 오른 770.4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4.88포인트(0.63%) 높은 774.80으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50억원과 86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50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0.46%)과 엘앤에프(-3.53%), 천보(-4.73%)는 주가가 내리막길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3%)와 카카오게임즈(12.67%), HLB(1.21%), 펄어비스(1.32%), 셀트리온제약(0.68%), 알테오젠(1.38%), 위메이드(6.73%) 등 대부분은 오름세를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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