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인의 JOB카툰] 방첩전문가, 국내에서 외국의 정보활동을 찾아내 대응하는 방첩활동을 수행하는 전문가
모도원 기자 입력 : 2022.06.18 07:00 ㅣ 수정 : 2022.06.18 07:00
국내에서 외국의 정보활동을 찾아내 대응하는 방첩활동을 수행하는 전문가
일러스트 / 박용인
[뉴스투데이=모도원 기자] 방첩전문가는 적대국가 또는 가상의 적대국가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간첩활동이나 첩보활동을 무력화하고 중요인물의 납치·암살·테러 행위를 방지하며 시설이나 물자를 방호한다. 또한 우리나라의 정보가 적대국가 또는 제3국에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통제와 관련되는 모든 활동을 담당한다.
■ 방첩전문가가 하는 일은?
방첩전문가란 국가정보원에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전개되고 있는 스파이 전쟁으로부터 국가를 보호하고 국익을 지키기 위해 국내에서 외국의 정보활동을 찾아내어 대응하는 방첩활동을 수행한다.
■ 방첩전문가가 되는 법은?
방첩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매년 신입 정기채용과 필요시 전문인력 수시채용을 통해 국가정보원에 들어가야 한다.
정기채용의 경우 서류전형-필기시험-면접시험의 과정을 거치며 시험과목은 국가정보적격성검사(NIAT), 논술(한국사)이다. 관련 자격증 소지자나 제2외국어 능력자는 가산점이 부여되며, 채용이 되면 신입요원들은 최고의 정예요원이 되기 위한 교육을 받게 된다. 또 유격, 해양훈련 등의 육체적인 훈련과 분야별 전문화 교육이 이루어진다.
방첩전문가가 되려면 상당한 지식과 체력이 요구되며 국가안보를 위한 투철한 애국심과 사명감, 인내심이 필요하다. 외국 스파이 색출 및 견제, 차단활동과 경제안보 지킴이 역할 수행, 국가방첩체계 구축 및 국제 방첩협력 강화를 위해 꾸준히 공부해야 하고 철저한 보안의식과 도덕성을 겸비해야 한다. 복잡한 정보에 대한 수집과 분석을 위해서는 집중력과 끈기도 갖추어야 할 덕목 중 하나다.
또 다양한 기관 및 사람들을 만나므로 대인관계가 좋아야 한다. 수집한 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분석력에 더불어 국가이익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력도 갖추어야 한다.
■ 방첩전문가의 현재와 미래는?
방첩전문가는 신변노출에 따른 위험 등으로 직원의 수는 공개되어 있지 않으며 채용되면 공무원으로 그에 준하는 임금을 받는다.
이러한 정보분석과 대응책 마련은 향후 국가와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업무로서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방첩전문가들의 역할 역시 증대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