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기대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출시 다음달 28일 확정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넷마블이 자사 대표 지식재산권(IP)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다음달 28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
정식 출시 일정이 공개된 만큼 넷마블은 사전등록 이벤트, TV광고 공개 등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예정이다. 국내 서비스가 안정화 되는대로 해외 서비스를 준비할 예정이며 이때 P2E(Play to earn, 돈 버는 게임) 요소를 추가하는 방안을 고려할 방침이다.
넷마블은 16일 서울 구로구 사옥에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게임 특성과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환영사에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레볼루션’ 타이틀이 붙는 넷마블의 네번째 작품”이라며 “전작의 강점은 계승·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 넣으며 한 단계 진화시킨 세븐나이츠 IP의 완성형”이라고 소개했다.
권 대표는 또 “2022년을 플랫폼 및 자체 IP 확장의 해로 삼은 넷마블에게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더욱 의미 있는 게임”이라며 “원작 그 이상의 재미와 가치를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원작 IP의 방대한 세계관과 스토리텔링, 무한 영웅변신 시스템, 하이퀄리티 그래픽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개발은 넷마블의 개발 전문 자회사 넷마블넥서스가 맡았다.
이 게임은 전작 세븐나이츠의 ‘강림의 날’ 이후 분리된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이용자는 아바타를 통해 세븐나이츠 영웅으로 변신해 운명의 계승자로 모험을 펼친다. 전투할 때에는 다양한 스킬을 가진 ‘무기’와 ‘영웅카드’를 이용해 액션 재미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원작 장점인 그래픽을 계승하기 위해 재질과 빛 표현이 두드러지는 독특한 렌더링 기법을 적용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만의 비주얼을 완성했다.
기존 MMORPG 장르가 경쟁 구도에 집중했다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협력 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한 것이 차별점이다.
이용자는 게임 속에서 자신만의 사유지 '넥서스'를 개척하고 소유하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수 있다. 넥서스 내에 개인 사냥터를 만들고 이를 다른 이용자와 공유해 서로 협동하고 경쟁하며 성장해 나가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박영재 넷마블 사업그룹장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내달 28일 국내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후 글로벌 서비스를 빠르게 준비해 세븐나이츠 IP가 대한민국 대표 IP로서 글로벌에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출시 일정 공개와 동시에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구글 플레이 사전등록을 시작한 데 이어 이날부터 애플 앱스토어 사전등록 이벤트를 시작한다. 초대 코드를 친구에게 공유하고 친구가 해당 코드를 입력하면 이벤트에 자동 참여하는 ‘친구 초대’ 이벤트도 실시한다.
또한 내달 11일부터 30일까지 세차례에 걸쳐 세븐나이츠 영웅을 재해석한 대체불가능토큰(NFT) ‘세나콩즈’가 NFT 거래 플랫폼 ‘오픈씨’에서 민팅(Minting, 발행)된다.
게임 특성이 담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TV 광고도 이날부터 만나볼 수 있다. 이달 중으로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이용자 소통 프로그램도 개최할 계획이다.
안준석 넷마블넥서스 개발총괄은 “기존 세븐나이츠 시리즈와의 최대 차이점은 카드수집게임(CCG)과 MMORPG 장르의 융합”이라며 “두 장르를 융합하면서 밸런스를 맞추고 재미 포인트를 찾는 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글로벌 출시 일정과 P2E 버전 출시 가능성을 묻는 질문도 나왔다.
박영재 넷마블 사업그룹장은 “국내 서비스가 안정되면 글로벌 출시를 준비할 것”이라며 “국내 서비스는 P2E에 제약이 있어 구체적인 검토를 하지 않고 있지만 글로벌 출시 때에는 상황에 따라 충분히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