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특허망 구축 주역’ 김진현 상무 ‘금탑산업훈장’ 수상 영예

전소영 기자 입력 : 2022.06.14 16:59 ㅣ 수정 : 2022.06.14 16:59

국내 소재·부품 산업 발전 및 경쟁력 제고 기여 공로 인정
지난 5년간 특허출원 4299, 국내 소재∙부품 업계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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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현 LG이노텍 특허담당(상무) [사진 = 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김진현 LG이노텍 특허담당(상무)이 57회 발명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LG이노텍은 14일 김 상무가 국내 소재·부품 산업 발전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금탑산업훈장’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매년 ‘발명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발명을 통해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들에 훈·포장을 수여한다.

 

김 상무가 선정된 ‘금탑산업훈장’은 정부가 수여하는 포상 중 훈격이 가장 높다.

 

LG이노텍에 따르면 김 상무는 기술 개발 초기 단계부터 신규 아이디어의 경쟁력과 차별성에 따라 등급을 구분함으로써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세분화한 특허망을 계속적으로 구축하는데 힘써왔다.

 

이를 토대로 특허 출원부터 권리확보에 이르기까지 LG이노텍만의 체계적인 특허개발 프로세스를 만들어 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LG이노텍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카메라, 전장, 기판 분야에서 국내 4299건, 해외 1333건의 특허 출원에 성공했다. 이는 국내 소재∙부품 업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한 국제 특허침해 소송에 대한 효과적 대비를 위해 유사시 권리 활용이 가능하도록, 표준특허를 포함한 ‘전략특허’ 250여건을 별도 지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해 왔다. 

 

아울러 지난 2019년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특허분석 시스템인 TAAPs(Technology Analyzer & Advisor based on Patents)를 개발해 빠르고 효율적인 IP(지식재산)-R&D 전략수립 기반을 다졌다. 

 

김 상무는 “LG이노텍은 임직원들이 연구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권을 확실하게 보호하는 시스템을 갖췄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특허출원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소재∙부품 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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