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특허 가치 부각 및 자동차부품 흑자 기조 기대”
2분기 영업이익 8670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3일 LG전자에 대해 인플레이션 영향을 불가피하며, 중장기적 재평가 스토리는 유효하다고 전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IT 부품 업체들에 비해 인플레이션의 부정적 영향이 큰 상황”이라며 “원자재 및 물류비 등 원가 압박 가중, 구매력 하락에 따른 TV와 가전 수요 둔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지산 연구원은 “TV의 경우 달러화 강세 및 이종통화 약세 여건이 수익성에 부정적”이라ㅑ며 “OLED TV 모멘텀도 약화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LCD 진영 대비 가격 경쟁이 불리한 상황으로 변모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4% 줄어든 867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신가전, OLED 및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경쟁력을 통해 실적을 방어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동차부품 체질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고수익성 인포테인먼트 프로젝트가 확대되며 제품 믹스 개선, 전기차 파워트레인 고객 다변화 성과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자동차부품의 흑자전환, 특허 가치 부각, 태양광 등 한계 사업 철수로 인한 재평가 스토리는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가수익비율(PER) 6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87배로 저평가 매력이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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