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중소기업·소상공인 랜섬웨어 피해 예방한다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국내 이동통신사 LG유플러스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랜섬웨어’(컴퓨터 데이터를 인질 삼아 금전을 요구하는 행위) 피해 예방에 앞장 선다.
LG유플러스는 업무용 PC 취약점을 진단하는 ‘오피스 업무환경 진단 서비스’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상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고객은 이 서비스를 통해 △랜섬웨어 △피싱 △개인정보 유출 위험요소 △방화벽 설정 등 52가지 핵심 항목을 정밀 검사할 수 있다. 또한 진단 결과 보고서를 보며 쉽게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문제점이 진단되면 이를 원격으로 해결하는 1:1 원격점검 조치 서비스를 업무용 PC 1대에 한해 무상 제공한다.
LG유플러스가 이처럼 진단 서비스를 무상 제공하는 이유는 최근 랜섬웨어 공격 등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위협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국내에서 총 70종의 랜섬웨어 공격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이 서비스를 활용해 중소기업이 악성코드·랜섬웨어 감염과 정보유출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성철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소규모 기업의 업무환경에서 보안이 취약한 부분을 진단하고 안전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피스 업무환경 무료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 점검 항목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중소기업 업무환경 보안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