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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올해 매출액 2조4955억원·영업이익 2297억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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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5.16 18:55 ㅣ 수정 : 2022.05.16 18:55

물량 증가에 주목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6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1분기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 늘어난 5800억원,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581억원을 기록, 상향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며 “맥주와 소주부문 모두 견고한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대비 광고/판촉이 축소된 효과도 존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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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연구원은 “1분기 맥주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 늘어난 1832억원, 영업이익은 4% 줄어든 79억원, 영업이익률 4%를 기록했다”며 “전년도 낮은 기저, 점진적인 수요 확대에 힘입어 물량이 증가 추세”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시장이 10% 수준 성장한 가운데, 테라 판매량은 20% 수준 성장함에 따라 주요 브랜드의 시장점유율 확대가 돋보였다”라며 “그 외 하이트, 맥스, 수입맥주는 약세를 보이며 전체 맥주 판매량은 시장 성장률 대비 소폭 하회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하락했는데, 고정비 증가에 따른 배분차이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그는 “1분기 소주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 늘어난 3541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495억원, 영업이익률 14%를 달성했다”며 “전년도 낮은 기여, 3월 판가 인상에 따른 효과 더해지며 점진적인 수요 증가가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그는 “물량 기준으로 하이싱글 성장한 것으로 보이며, 타이트한 재고관리로 시장대비 낮은 성장을 기록했다”며 “물량 증가, 판가 상승 반영되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개선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매출원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1.0%p 상승한 58.4%으로 원부자재 및 고정비 증가 등으로 소폭 상승했으며, 광고/판촉비는 31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이트진로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 늘어난 6464억원,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613억원을 전망한다”며 “부문별로 전년 동기대비 맥주 13%, 소주 16% 성장함에 따라 물량 증가 효과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물량 증가 효과가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하며 맥주는 3월 가수요 기인식에도 수요 강세 기대하며 두 자릿수 성장 가정했으며, 소주의 경우 가격인상 효과와 물량 증가 효과가 동시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하이트진로의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3% 늘어난 2조4955억원,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2297억원으로 전망하며, 맥주와 소주 각각 17%, 12% 성장 가정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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