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모닝 경제 브리핑-5월 10일] 美 증시, 인플레 우려 속 하락...테슬라·엔비디아 9%대↓

황수분 기자 입력 : 2022.05.10 07:16 ㅣ 수정 : 2022.05.10 07:16

美 S&P500지수 4000선 붕괴… 지난해 3월 이후 '최저치' 기록
테슬라, 2달 만에 '칠백슬라' 돼 ...애플·마이크로소프트 3%대↓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9일(현지시각)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653.67포인트(1.99%) 하락한 32,245.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10포인트(3.20%) 떨어진 3,991.2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보다 521.41포인트(4.29%) 밀린 11,623.25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경기 둔화 등으로 재차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국채금리 움직임을 주시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6.68달러(6.1%) 하락한 배럴당 103.0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시아와 유럽 국가들에 대한 석유 판매 가격을 인하했다는 소식과 중국의 수출 지표 악화에 국제 원유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결과로 풀이된다.

 

종목에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각각 3.32%와 3.69% 빠졌다. 메타의 주가 역시 3.71% 떨어졌다.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와 반도체 관련주 엔비디아의 주가는 각각 9.07%와 9.24% 폭락했다. 

 


■ 주요 기업 공시 (9일)

 

 삼성물산(028260) :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무효 소송과 관련해 원고 항소 취하 

- 에이엔피(015260) : 와이에스피가 지분 28.59% 취득 

- 동국제강(001230) : 조달청과 6042억원 규모 강철봉 공급계약 체결 

- 이엔플러스(074610) : 그리너지와 222억원 규모의 2차전지 CNT 소재 공급계약 

- 대한제강(084010) : 조달청과 3327억원 규모의 철근콘크리트용 봉강 공급계약 체결 

 

-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 : 대만에 1033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공급계약 체결 

- 효성화학(298000) : 사외이사 왕윤종 자진 사임

- 에스엘바이오닉스(214310) : 자회사 우성인더스트리 흡수합병 결정 

- 노터스(278650) : 1주당 8주 배정 무상증자 결정 

- 에디슨EV(136510) : 신청인의 소 취하로 파산 신청 기각, 관리 종목 지정 사유 일부 해제 

 

- 셀레믹스(331920) : 질병관리청과 5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전장 유전체 서열 정보 생산 및 분석 용역 계약 

- 아스타(246720)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년도 연구 장비 개발 및 고도화 지원 사업 신규 과제의 주관 기관 선정 

- 고바이오랩(348150)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2년도 바이오·의료 기술 개발 사업 신규 국책과제 연구기관 선정 

- 중앙디앤엠(051980) : 현대로템과 29억원 규모의 코레일 EMU 260 84량 열차 무선 장치 물품 공급계약 

- 공구우먼(366030) : 하이투자증권이 지분 5.45% 취득

 

- 한미반도체(042700) : 2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 

- 퍼스텍(010820) : 투자 주의 종목 지정 

- CJ제일제당(097950) : 1주당 1000원 현금 분기 배당 결정 

- 롯데지주우(00499K), 하이즈항공(221840) : 단기 과열 종목 지정 예고 

- 대웅(003090) : 3734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 결정 

 

- 아이에스동서(010780) : 500억원 규모 타 법인 주식 및 출자 증권 취득 결정

- 소니드(060230) : 주권 매매 거래 정지, 하인크코리아(373200) : 매매 거래 정지 예고 

- THQ(192410) : 투자 경고 종목 지정 예고, 투자 주의 종목 지정, 단기 과열 종목 지정 예고 

- HK이노엔(195940) : 코로나19 예방 백신 국내 임상1상 시험 자진 중단

- 테스(095610) : 236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 장비 공급계약 체결 

 

- 엔에이치스팩18호(365590) : 스팩 합병으로 금융지원 서비스업서 반도체 제조업 업종, 하이딥으로 상호 변경 

- 한일사료(005860) :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 제공 계약 해제·취소 

- 웹젠(069080) : 101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결정 

- 조광ILI(044060) : 최대주주 김우동씨를 상대로 35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 에스엠(041510) :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8일(현지시간) 미 투자전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미국 경제가 지난 1분기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경기가 침체할지 여부를 두고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도이치방크는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질 것을 확신한 반면 JP모건과 UBS는 물가 압력 속에서도 완전한 침체는 맞지 않을 것이라면서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 지난 8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는 이미 국가 부채 수준이 매우 높고 공급망 문제를 겪고 있던 상황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촉발된 금리 인상이 세계 경제 침체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지난 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브룩 데인 펀드매니저는 글로벌 증시가 계속해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메가 캡 기술주에 너무 집중한다면서 대신 사이버보안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반도체 중견 기업의 매수 기회가 왔다고 진단했다.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2022년 1/4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오전)

 

[금융위원회]

- 주요일정 없음

 

[한국은행]

- 2022년 3월 국제수지(잠정)(08시)

 

[금융감독원]

- 정은보 금융감독원 원장, 임원회의(15시)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601명 증가해 누적 1756만4999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21명이고, 사망자는 40명 증가해 총 2만3400명이다.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12명 늘어 4503만8357명이고, 2차 접종자는 7명 증가한  4455만5519명으로,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접종률은 각각 87.8%와 86.8%다.  3차 접종자는 68명 늘어나 누적 3317만7514명으로, 접종률은 64.7%다. 

 

지난 2020년 3월 도입돼 2년 1개월간 유지돼 온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달 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등 전면 해제됐다. 이어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되면서 코로나19 대응이 '자율 방역' 기조로 본격 전환됐다.

 

따라서 지난 2일부터 야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과태료를 내지 않는다. 단 50인 이상이 밀집하는 집회나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 시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유지된다. 2020년 10월13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이후 566일 만에 해제다.

 

현재 남아있는 강제조치는 실내 마스크와 7일간의 확진자 격리의무다. 확진자 격리의무는 지난달 25일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하향(1단계→2단계)된 데 따라 이르면 이달 23일부터 해제될 예정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를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도 기업의 재택근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우선 적합한 직무 진단과 인사노무 관리 체계 구축, IT 인프로 구축 활용 방안 등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