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1분기 수주와 수주잔고 양호하다”
1분기 컨센서스 54% 상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3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리오프닝 회복과 완제기 수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 늘어난 6407억원, 영업이익은 366% 증가한 392억원, 영업이익률은 4.8%p 상승한 6.1%를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컨센서스 254억원을 54%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상현 연구원은 “이는 리오프닝에 따른 기체부품 매출 증가와 수출비중이 높은 사업구조 특성상 환율상승, 그리고 회전익 부문에서의 정상적인 납품 진행도 이익률 개선에 기여했다”라며 “특히 기체부품 매출총이익률은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는 아니어도 상당히 많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수주는 2296억원으로 연간 수주목표 4.2조원 대비 6% 수준 달성에 그쳤지만 통상 하반기에 수주가 몰리는 특성이 있고, 전년 동기대비로도 99% 증가해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된다”며 “1분기 말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대비 4% 증가한 18조3000억원으로 국내사업 8조3000억원, 완제기수출 1조1000억원, 기체부품 8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말 수주잔고도 19조8000억원 수준으로 최고치를 갱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목표주가는 과거 5개년 최고 주가수익비율(PER) 평균 4.2배를 적용했다”며 “리오프닝 본격화로 기체부품 외형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주요국의 방위력 강화 움직임으로 완제기수출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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