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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분기엔 생상 회복에 환율효과가 더해져 추가적인 개선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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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4.26 13:45 ㅣ 수정 : 2022.04.26 13:45

1분기 영업이익 1조6100억원, 역대 최고 영업이익 달성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6일 기아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은 1조61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으며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했는데, 이는 판매 물량 회복, 우호적 환율, 인센티브 축소 등의 영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아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7% 늘어난 18조3572억원, 영업이익은 49.2% 증가한 1조6065억원으로 추정과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으며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판매 물량 회복, 우호적 환율, 인센티브 축소 등의 영향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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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별 점유율 상승세, 국내 신차 판매 호조세, 미국 인센티브 감소, 인도 공장 3교대 전환 등 주요 시장에서의 호조세와 제품 믹스 개선도 이어졌다”며 “배터리전기차(BEV)는 4만3000대를 판매하며, 전체 비중 6.2%, 전년대비 149%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원가율 및 판관비율은 전년 동기대비 -2.1%p, -0.2%p, 전분기 대비 0.2%p, -2.2%p이었고, 영업외손익은 –890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은 영업이익율이다. 2분기 영업이익을 1조89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1분기 호실적은 공급자 우위 환경에서 환율 효과가 공급자에게 크게 귀속되며 민감도가 커진 것이 한 가지 원인일 것으로 분석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분간 이러한 환경이 이어질 것이고, 2분기 환율도 전분기 대비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라며 “생산도 약간의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나 전분기 대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기아의 2분기 도매 판매를 전분기 대비 6.6% 늘어난 73만대로 전망한다”며 “스포티지 5세대, EV6 등이 미국, 유럽에 연초 이후 출시되며 믹스 개선과 인센티브 감소세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이후 원자재 가격 부담, 환율 하락 등의 우려가 있으나 부품 수급 개선에 따른 생산 레버리지 효과가 상쇄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또한 수익성 개선을 주도했던 CKD, 인도 공장 생산 확대로 물량 회복에 따른 실적 탄력성과 중기적인 성장성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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