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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윤경 SK이노 전(前) 사외이사 "SK이노 만큼 지배구조 혁신 일궈낸 기업 없어"
남지완 기자
입력 : 2022.04.21 14:56
ㅣ 수정 : 2022.04.21 14:56
SK이노 이사회, 상법·/정관· 이사회 규정에 따라 의사결정 사항 결의
김준 전 사외이사 “SK이노, 국내기업 중 지배구조 혁신 가장 강력"
하윤경 전 사외이사 “SK이노 지배구조가 이사회 혁신 가져와”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SK이노베이션의 거버넌스(기업 지배구조) 혁신을 위해 이사회에서 6년간 일해온 김준, 하윤경 전(前) 사외이사가 21일 사내 공식 보도 채널 '스키노뉴스(SKinno News)'를 통해 회사 거버넌스 혁신이 성공작이라고 평가했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상법, 자본시장법, 공정거래법 및 정관에서 이사회 권한으로 정한 사항과 이사회 규정에 포함돼 있는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 사항을 논의하고 결의한다. 독립성·전문성·다양성 원칙을 보유한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특히 거버넌스 혁신을 통해 회사 기업가치를 높이려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회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전반에 적극 참여해 △그린 중심 성장 전략을 발표한 ‘스토리 데이(Story day)’ 개최 △온실가스 감축 구체적 이행 계획 담은 ‘넷제로(Net Zero) 특별보고서’ 발간 △기존 지속가능성보고서를 ESG 중심으로 확대 개편한 ‘ESG 리포트’ 발행 등을 통해 시장과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김 전 사외이사는 스키노뉴스 인터뷰에서 “SK이노베이션이 이사회 주도로 완성해 가고 있는 거버넌스 스토리와 관련해 국내 기업 가운데 거버넌스 구조 혁신을 SK이노베이션만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회사는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주 중심 경영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하 전 사외이사는 “SK이노베이션이 ESG 경영을 추구하면서 사외이사로 시간과 노력을 많이 투자했다"며 "이러한 막중한 부담감에서 벗어나 홀가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6년간 정들었던 이사회 임기를 마치게 되니 섭섭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SK이노베이션과 6년간 함께 하면서 거버넌스 스토리는 확실히 바뀌었고 각각의 이사들이 갖고 있는 냉철한 이성이 모여 합리적인 집단지성으로 조율하는 과정을 체감했다”며 “그런 관점에서 SK이노베이션의 거버넌스 스토리가 이사회 혁신을 가져온 것이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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