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피스톤, 스크류, 공기압축기 등 발전설비 제조 및 공급을 주 사업으로 하는 한신기계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 연속 주가 상승을 기록하며 기계류 주가 상승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 기준, 한신기계는 시가 1만2000원을 기록하며 전날 종가인 1만0050원 대비 19.40% 상승했다.
한신기계는 국내 유수의 공기압축기 제작 업체로 지난 1985년 올리스 공기 압축기를 최초로 개발했으며, 2020년에는 연결 매출액 기준 공기압축기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영업지역은 전국 소재 기업들중에 산업자동화업체, 정유업체, 제철업체 등이 주요 고객이며 산업전반에 고루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윤석열 당선인의 탈원전 정책 기대감에, 한신기계가 생산하는 발전설비에 대한 납품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기관 및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쏠려 주가 상승이 발생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8일 187억6026만원 규모 자기주식 166만200주를 장내 처분키로 공시한 내용도 기업성장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신기계 관계자는 주식 처분에 목적에 대해 “생산설비 증설을 위한 부지확보 및 신제품개발 및 신사업 투자 등”이라고 밝혔다. 이는 앞으로 확대되는 발전설비 시장 공략을 보다 가속화 하기 위한 조치라고 볼 수 있기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