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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리오프닝으로 Xcopri 영업 정상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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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4.20 15:02 ㅣ 수정 : 2022.04.20 15:02

1분기 :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0일 SK바이오팜에 대해 코로나19 확산 둔화로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Xcopri)’ 처방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재경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7.2% 줄어든 460억원, 영업이익은 -280억원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491억원, 영업이익 –294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엑스코프리(Xcopri)를 포함한 제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2.6% 늘어난 357억원, Xcopri의 일본 지역과 중국 지역 기술이전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구성된 용역 매출액은 91.9% 줄어든 103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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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경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4.3% 줄어든 2332억원, 영업이익은 -845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올해 Xcopri의 미국 매출액은 전년대비 106.7% 증가한 1617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나, 2021년 대비 기술 이전 계약금, 마일스톤으로 구성된 용역 매출액의 감소로 적자 전환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 Xcopri의 처방수(TRx)는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Vimpat의 특허 만료에 맞물려 미국 코로나19 관련 방역 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2분기부터 미국 내 대면 영업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영업 정상화에 따라 처방수 상승의 기울기가 높아질 수 있으며 향후 TRx 추이에 따라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는 Xcopri의 남아있는 지역(남미 등)에 대한 추가 기술이전과 오픈이노베이션”이라며 “후기 단계 후보물질 도입, 상업 단계 의약품의 판권 계약 등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SK바이오팜이 구축한 미국 영업 조직 효율화가 이루어진다면 현재 추정하는 내년 하반기 대비 빠른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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