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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브라질 현지법인명 '글로벌 X 브라질'로...ETF 19종목 현지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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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2.04.19 14:59 ㅣ 수정 : 2022.04.19 14:59

브라질 증권거래소... 테마 성장 ETF 11개·인컴 ETF 5개·원자재 ETF 3개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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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브라질 증권거래소 B3에서 Global X Brazil ETF 상장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브라질 현지법인 사명을 ‘Mirae Asset Global Investments Brazil’에서 ‘Global X Brazil(글로벌엑스 브라질)’로 변경했다고 19일 밝혔다. 

 

브라질 법인은 그동안 현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상품을 제공해 왔던 만큼,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ETF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해외형 및 테마형 ETF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미래에셋운용은 Global X Brazil은 18일(현지시간) 브라질 증권거래소 B3(Brasil Bolsa Balcão)에 ETF 19종목을 상장했다.  신규 상장하는 ETF는 테마 성장 ETF 11종목과 인컴 ETF 5종목, 원자재 ETF 3종목이다.

 

BDR은 ‘Brazilian Depositary Receipts’의 약자로, 해외시장에 상장된 주식을 브라질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주식예탁증서다.

 

브라질은 전체 펀드 시장에서 ETF가 차지하는 비중이 1% 수준에 불과하지만 지난 10년간 브라질 ETF는 연평균 32% 수준의 빠른 성장세를 이뤄왔다. 

 

Global X CEO 루이스 베루가(Luis Berruga)는 “브라질에는 테마 ETF 운용사가 없어 브라질 투자자들이 미국 상장 ETF에 투자하는 등 Global X 상품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향후 전문 인력을 보강하고 ETF를 추가 상장하는 등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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