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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대신 종이 파우치‧무라벨…‘환경까지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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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기자
입력 : 2022.04.18 10:48 ㅣ 수정 : 2022.04.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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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S25]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환경을 더 생각한 신제품이 출시됐다. GS25는 친환경 종이 파우치에 담긴 ‘유어스제로레몬에이드’, ‘유어스제로자몽블랙티’를 출시했고 코카-콜라는 제품 라벨을 없애 재활용이 편리한 ‘태양의 식후비법 W차 라벨프리’를 내놓았다.

 

이 외에 농심은 제로칼로리(0kcal)로 즐길 수 있는 ‘웰치제로 그레이프맛’과 ‘웰치제로 오렌지맛’을 선보인다. 또 이마트는 소비자 투표로 출시된 ‘B.L.T. 델리박스’를 판매하고 CU는 100ml당 230원인 ‘HEYROO 우유득템’을 내놓는다.

 

■ GS25, 친환경 종이 파우치 음료 2종 출시

 

GS25가 미닝아웃(가치관 기준으로 소비하는 행위)을 즐기는 MZ세대(20~40대 연령층) 소비자를 위해 친환경 파우치 음료 △유어스제로레몬에이드 △유어스제로자몽블랙티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 2종은 기존에 쓰이던 PET 소재와 알루미늄 코팅 대신 국제 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마친 벌목으로 만든 종이 소재를 사용했다.  파우치 음료 2종은 기존 파우치 음료 상품 포장재보다 40% 정도 비싸지만 알루미늄과 플라스틱 사용을 대폭 낮춘다. 이에 따라 GS25는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 상품을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2종을 시작으로 대상 상품을 늘리면 해마다 100만개 이상 팔리는 파우치 음료에 따른 환경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파우치 음료 2종에는 설탕 대신 단맛을 내는 감미료가 추가돼 제로 칼로리 음료가 됐다. 가격은 2종 모두 1000원이다.

 

어동일 GS25 음용식품팀 MD는 “친환경 시대에 착한 소비를 늘리기 위한 고민을 지속할 것”이라며 “미닝아웃 소비를 즐기는 MZ세대 소비자의 소비 추세에 부합하고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경영 강화의 하나로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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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카콜라]

 

■ 코카-콜라, ‘태양의 식후비법 W차 라벨프리’ 출시

 

코카-콜라는 차 음료 브랜드 ‘태양의 식후비법 W차’의 무라벨 페트 제품 ‘태양의 식후비법 W차 라벨프리(Label-free)’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코카-콜라의 무라벨 적용 제품군 확대 노력의 하나로 제품 라벨을 없애 재활용이 쉽다. 

 

‘태양의 식후비법 W차’는 직접 우려낸 녹차, 우롱차, 홍차 등 총 3가지 종류의 차를 섞어 일상에서 가볍게 즐기기 좋은 깔끔한 맛을 내는 차 음료다.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 51%인 12.7g의 풍부한 식이섬유가 들어 있다. 특히 식후 혈당 상승 억제와 혈중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함유하고 있다. 

  

이 음료는 500ml 제품 24개 묶음 판매 단위 온라인 채널 전용 상품으로 선보이며 LG생활건강 자회사 코카-콜라 음료를 통해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최근 환경 친화적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수요에 부합하고자 ‘태양의 식후비법 W차’를 라벨프리 제품으로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분리배출 편의성과 투명 페트병의 자원 순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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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심]

 

■ 농심, 제로칼로리 ‘웰치제로’ 2종 출시

 

농심은 웰치소다의 상큼한 과일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제로 칼로리’로 즐길 수 있는 ‘웰치제로 그레이프맛’과 ‘웰치제로 오렌지맛’을 출시한다.

 

농심은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관련 상품이 적은 과즙 함유 탄산음료 제로칼로리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농심은 웰치만의 차별화된 맛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제로칼로리 탄산음료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콜라와 사이다 이외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제로칼로리 음료의 대표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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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

 

■ 이마트 키친델리, 소비자가 선택한 조합 ‘B.L.T. 델리박스’ 판매

 

이마트 키친델리가 7만9000여명의 고객 투표로 탄생한 신상품을 선보인다. 베이컨과 신선한 상추, 토마토가 어우러진 'B.L.T. 샌드위치'와 상큼한 '카프레제 샐러드', '발사믹 드레싱'을 함께 담은 'B.L.T. 델리박스(5980원)'다.

 

이 상품은 이마트 앱 내 '키친델리 클럽'에서 '나의 델리박스 레시피' 고객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상품이다. 이마트가 지난 1월27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한 '나의 델리박스 레시피'는 고객들이 ▲샌드위치 3종 ▲샐러드 5종 ▲드레싱 3종 중 각 한 종류씩 골라 투표하고 투표를 통해 1위로 뽑힌 상품 조합을 실제 상품으로 출시했다.

 

전체 45가지 조합의 델리박스 레시피를 선택할 수 있으며 총 7만9082명 고객 투표 중 B.L.T. 샌드위치, 카프레제 샐러드, 발사믹 드레싱 구성의 'B.L.T. 델리박스'가 8511명의 선택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샌드위치와 샐러드 조합형 상품이 샌드위치 중심에 샐러드를 약간 추가하는 구성인 반면 이 제품은 샐러드를 주식으로 하는 고객의 ‘포만감 불만족’을 보완하기 위해 풍성한 샐러드 제공한다.

 

이슬 이마트 델리팀 바이어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이 상품 구성에 직접 투표할 수 있는 이색 프로모션을 진행했고 7만 9000여명 투표를 통해 신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참여형 행사 기획을 통해 고객 친화적 매장 구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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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U]

 

■ CU, 초저가 흰우유 ‘HEYROO 우유득템’ 출시

 

CU가 오는 20일부터 ‘초저가’를 내세운 ‘HEYROO 우유득템(1.8L, 4150원)’을 선보인다.

 

CU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흰우유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0%에 불과했으나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 2020년 8.6%, 2021년 11.3%로 크게 늘었다. 올해 1분기 역시 흰우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기획된 이번 신제품은 100ml당 가격이 약 230원으로 기존 CU PB(Private Brand) 우유(1L, 100ml당 240원)보다 저렴하고 같은 용량의 NB (National Brand) 상품(약 289원)과 비교하면 20% 가량 싼 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130도 이상 고온에서 3초 이상 살균한 1A 등급 국내산 원유로 만들어졌다. 

 

황철중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물가 안정 프로젝트 일환으로 출시하는 득템 시리즈에 다빈도 구매 상품인 우유가 추가돼 장바구니 부담이 한층 덜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근거리 대표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득템 시리즈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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