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20415500120
N2 증시 풍향계

삼성전자, '또다시' 신저가 경신·'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진단키트↓ 영화관↑

글자확대 글자축소
임종우 기자
입력 : 2022.04.15 11:19 ㅣ 수정 : 2022.04.15 11:19

러-우 전쟁 장기화, 사료주 '급등'
현진소재, 오는 26일 '상장폐지'

image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 삼성전자 '또다시' 신저가 경신…1년 5개월만 6.7만원 '하회'

 

'국민 주식' 삼성전자가 사흘 만에 다시 한 번 52주 신저가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800원(-1.19%) 하락한 6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전의 저가 기록은 지난 12일의 6만7000원으로, 이후 약간의 반등세를 보였으나 결국 지난 2020년 11월 30일(6만6700원) 이후 처음으로 6만7000원을 밑돌았다.

 

최근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도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지난 11일 51.37%이었던 외국인 지분율은 △ 12일 51.34% △ 13일 51.30% △ 전일 51.3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1일(51.26%) 이후 최저치다.

 

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 호실적에도 약세를 보이는 것은 거시 경제 환경 불안 등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 2년만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진단키트株 일제 약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다는 소식에 진단키트주 주가가 약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50분 현재 씨젠(096530)은 전일보다 2500원(-5.58%) 내린 4만23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휴마시스(-4.68%)와 수젠텍(-4.28%), 에스디바이오센서(-3.83%), 엑세스바이오(-2.92%), 랩지노믹스(-2.82%) 등도 약세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개최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행 밤 12시까지인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과 10명까지 허용되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오는 18일부터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대 299명까지 허용되던 행사와 집회, 수용 가능 인원의 70%까지만 허용되던 종교시설 인원 제한도 동시에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마스크 착용 의무 제도는 유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오는 25일부터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1등급에서 2등급으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 러-우 전쟁 장기화, 곡물 선물지수 '역대 최고'…사료株 '또' 급등

 

우크라이나 전쟁이 두 달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물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타나자 사료 관련주들이 강세다.

 

이날 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0분 기준 한일사료(005860)는 전장 대비 800원(22.22%) 급등한 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현대사료(016790)는 전 거래일보다 1만6400원(15.43%) 오른 12만2700원에 거래 중이다.

 

국내 사료용 곡물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글로벌 곡물 가격 추이에 영향을 받는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장기화로 곡물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시카고 상품거래소에 따르면 국제 곡물 선물 가격 지수는 전월 대비 19.1% 오른 195.2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밀은 1톤당 421달러로 전월 대비 42.1% 폭등했고, 같은 기간 옥수수와 콩도 각각 15.2%와 6.2%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오름세가 2분기 중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올 2분기 국내 수입 식용 곡물 가격은 전분기 대비 10.4% 뛸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사료용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47.3% 급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 '이달부터 영화관에서 팝콘먹자'…관련주들 '급등세'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18일부터 전면 해제되자 영화관 관련주들이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0분 현재 쇼박스(086980)의 주가는 전일보다 1030원(18.07%) 상승한 6730원을 기록하고 있다. 또 NEW(9.00%)와 제이콘텐트리(5.00%), CJ CGV(1.44%) 등도 상승세다.

 

오는 18일 지난 2020년 3월부터 이어져 온 사회적 거리두기가 도입된지 2년 1개월 만에 전면 해제될 예정이다.

 

또 오는 25일부터는 영화관과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음식물 섭취 금지도 해제되며 주가 상승에 일조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 현진소재, 오는 26일 상폐 앞두고 '정리매매'

 

현진소재(053660)가 정리매매 첫날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50분 기준 현진소재는 직전 거래일보다 336원(-84.00%) 폭락한 64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현진소재의 주권은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폐지가 결정됐지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제기에 따라 정리매매가 보류됐었다"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 결정을 확인하며 정리매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현진소재는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정리매매를 거친 후, 오는 26일 최종 상장폐지된다.

 

앞서 현진소재는 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며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