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환경경영선언문' 마련해 ESG 경영 실천 다짐

남지완 기자 입력 : 2022.04.13 11:14 ㅣ 수정 : 2022.04.13 11:14

탄소중립, 자원 재순환 등 ‘미래 밝히는 7가지 약속’ 공개
“적극적 ESG경영 통해 기업가치 한 단계 높여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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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의 환경경영선언 전문 [사진=현대중공업]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국내 대표 조선사 현대중공업이 미래 성장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 실천 의지를 담은 ‘환경경영선언문’을 마련해 ESG경영 문화 확산에 속도를 낸다.

 

현대중공업은 13일 저탄소 친환경 경영 비전과 구체적인 실천 의지를 담은 ‘환경경영선언문’을 통해 지속 가능한 녹색 성장을 실현하고 미래 세대에 깨끗하고 밝은 꿈을 전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특히 친환경 경영 실천 방안으로 ‘미래를 밝히는 7가지 약속’을 제시해 단순히 선언에 그치지 않고  회사와 임직원들이 실천해야 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함께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7가지 약속의 주요 내용은 △탄소중립(이산화탄소 배출량 제로) 실천 △친환경 선박 개발 등 기술 혁신 △국내외 환경 법규와  규정 준수 △친환경 경영 강화 △자원 절약과 재순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물질 최소화 △환경정보 공개·관리로 깨끗한 환경문화 정착 등 이다.

 

현대중공업은 그룹 ESG 홈페이지와 회사 홈페이지에 환경경영선언문을 게시해 대외적으로 ESG경영 강화 의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환경경영선언문 발표로 모든 임직원들이 ESG경영의 중요성을 깨닫고 함께 실천해 나가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적극 추진해 기업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바다에서 시작하는 깨끗한 미래(Future From the Ocean)’를 ESG경영 비전으로 수립하고 ‘조선해양 등 주력 사업(블루)을 기반삼아 친환경 사업(그린)으로 전환(Beyond Blue, Forward to Green)’이라는 슬로건을 선포해 친환경 사업의지를 확고히 했다.

 

또한 현대중공업그룹은 10개 계열사에 ESG위원회를 설치해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ESG자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ESG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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