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2.04.11 10:15 ㅣ 수정 : 2022.04.11 10:15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쌍방울그룹과 함께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뛰어든 KG그룹의 영향으로 KG케미칼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7분 기준, KG케미칼은 전일 대비 4100원(11.14%) 오른 4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인수를 둘러싸고 인수합병(M&A) 계약 해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쌍방울그룹, KG그룹과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으로 구성된 컨소시엄 등이 있다.
KG그룹은 지난 6일 쌍용차 매각 주관사인 EY한영회계법인 측에 인수의사를 전달했다고 알려졌다.
KG케미칼 주가 상승에는 쌍용차 인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1954년 국내 최초의 민간 비료회사로 출발한 KG케미칼은 친환경 유기질비료, 천연성분 작물보호제, 미생물 제재, 토양환경 개선제등 친환경 농자재 생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고효율 하수처리제, 녹조제거제 및 자동차 배출가스인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한 Adblue 차량용 요소수 사업 등 친환경 사업도 병행 중이다.
특히나 KG케미칼의 혼화제 원료사업은 가장 경쟁력 있는 제품 설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높은 해외시장 점유율을 토대로 성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