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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반도체: 비·디스플레이: 맑음·IM: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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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4.08 17:35 ㅣ 수정 : 2022.04.08 17:35

1분기, 디스플레이 기대 이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8일 삼성전자에 대해 1분기 실적은 기대 이상이라고 전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2% 증가한 77조840억원”이라며 “이전 전망 대비 증가한 규모이고, 디스플레이 사업부 실적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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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호 연구원은 “반도체는 시스템 사업부 매출액을 상향 조정했다”며 “IM(IT·모바일) 사업부는 전망을 유지하며, CE(소비자가전) 사업부는 상향, HAR 사업부는 하향 조정했다”며 “1분기 영업이익은 14조1000억원으로 이전 전망치 대비 높은 규모”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 역시 디스플레이 사업부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사업부별 업황은 지난해 4분기 대비로는 IM만 제외하고 대부분 부진할 전망”이라며 “반도체는 D램 빗 그로스의 마이너스 성장이 지속되지만 수요가 예상보다 좋아서 가격 하락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낸드는 키옥시아(Kioxia) 효과로 가격 움직임은 우호적으로 전환됐다”며 “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의 비수기 진입으로 물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국내 고객 물량 증가 및 해외 거래선의 물량 감소가 크지 않아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형은 신규 사업의 초기 비용 발생으로 당분간 영업적자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라며 “IM은 스마트폰 물량 증가와 제품 믹스 개선, Eco system 관련 매출 증가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주가 하락은 D램 시장 우려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고, D램 가격 반등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하락 폭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2분기까지 낸드 업황은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2022년 영업이익은 6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주가 상승 여력은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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