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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과 메모리 반도체 가격 변화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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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4.08 16:31 ㅣ 수정 : 2022.04.08 16:31

1분기 매출액 77조원, 영업이익 14조1000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삼성전자에 대해 1분기 잠정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 늘어난 77조원, 영업이익은 2% 증가한 14조10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13조2000억원, 추정치 영업이익 13조1000억원을 상회했다”며 “반도체 부문에서 메모리 반도체 평균판매가격(ASP) 하락 폭이 축소됐고, DP(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아이폰, 갤럭시 신제품 출시에 따라 플렉서블 OLED 패널 출하량이 기대치를 상회하며 제품 믹스를 개선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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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종 연구원은 “VD(영상디스플레이) 및 가전 부문에서도 LCD 패널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개선됐으나 믹스 부문에서는 갤럭시 출하량이 기존 계획을 소폭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통상 1분기는 비수기로 세트 부문의 판매량이 둔화되고 부품 부문의 수요도 같이 감소한다”며 “그러나 지난해 4분기~올해 1분기 애플 아이폰 13 및 SE 모델의 출시가 있었고, 갤럭시 S22 시리즈의 초반 시장 반응도 뜨거웠다”고 지적했다.

 

그는 “반도체 부문에서는 경쟁사의 라인 오염 사태가 발생하면서 낸드 시장은 공급 부족 상황으로 전환되는 등 전반적으로 비수기 영향이 미미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2분기 실적은 1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추정하나 갤럭시 S22 시리즈의 출하량과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변화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늘어난 314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56조9000억원으로 기존대비 각각 4%, 8%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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