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언박스 앤 디스커버’ 행사서 '네오 QLED 8K' 공개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30일 오후 11시 온라인으로 개최된 ‘언박스 앤 디스커버(Unbox & Discover)’ 행사에서 '네오 QLED 8K' TV를 소개하며 신제품 홍보에 나선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은 행사에 직접 등장해 “TV와 같은 스크린도 이제 보는(Watch) 제품에서 즐기는(Do) 제품으로 개념이 바뀔 것”이라며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s Everywhere)', '스크린 포 올(Screens for All)' 등 미래 스크린 역할을 강조했다.
네오 QLED 8K 신제품에는 삼성전자 혁신 기술이 집대성됐다.
20개 인공 신경망 엔진이 영상 각 장면을 분석하고 콘텐츠 자체 화질에 상관없이 최적의 시청 경험을 위해 화질을 조절한다. 또 ‘리얼 뎁스 인핸서(Real Depth Enhancer)’ 기능을 통해 화질을 개선하고 사물 선명도를 높여 실제 사물을 보는 것과 같도록 입체감과 생동감을 극대화했다.
디자인은 삼성 고유의 인피니티 원 디자인(Infinity One Design)에 따라 마치 공중에 떠 있는 것 같은 세련미를 보여준다. 사운드는 ‘돌비 애트모스’ 기능을 갖춰 TV 윗면에 상향 스피커를 추가 탑재해 영상 속 사물 움직임에 따라 사용자 머리 위로 서라운드 사운드를 나타내는 ‘OTS 프로플러스’ 기능과 90W 6.2.4 채널 오디오 시스템을 갖췄다. 슬림한 스크린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울트라 슬림 사운드바는 업계 최초로 무선 돌비 애트모스를 갖춰 3.1.2 채널,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있는 서브 우퍼를 갖춰 완벽한 성능을 나타낸다.
이뿐 아니라 삼성전자는 최신 액세서리로 진화한 제품을 내세워 소비자들에게 최적화된 스크린 경험을 선사한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에 맞춘 최적화된 스크린 경험을 제안하기 위해 새로운 액세서리를 도입했다. ‘슬림핏 벽걸이’는 벽간 거리가 7.5mm로 초박형 네오 QLED 8K를 돋보이게 한다. 특히 이전보다 절반으로 슬림해진 새로운 ‘풀 모션 월마운트’는 벽에서 불과 19.5mm 떨어져 있어 상하좌우로 기울일 수 있어 사용자가 어디에 있든 이상적인 각도로 화면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오토 로테이션 액세서리를 활용해 세로형 콘텐츠를 즐길 때, 리모컨만 누르면 스크린이 세로 모드로 자동 회전한다.
스크린을 벽 공간이 없는 장소로 옮기거나 미디어 콘솔을 원하지 않을 때 ‘스튜디오 스탠드’를 이용해 시청할 수 있다. TV가 꺼져 있으면 가로 혹은 세로 모드로 그림이나 사진, NFT(대체불가토큰) 아트를 띄워 하나의 작품처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3방향 멀티뷰(Multi View)를 사용해 실시간 방송, 유튜브, 온라인 리뷰 등을 한 번에 볼 수도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사용자 맞춤형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네오 QLED를 비롯한 2022년형 스마트 TV에 다양한 스마트 기능과 새로운 유저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미디어·매직 스크린·게이밍 허브 등 보다 다채로운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미디어 모드에서는 무료 채널을 190개 이상 보유한 삼성 TV 플러스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해 제공한다. 매직스크린 모드는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주변 환경에 맞춘 배경화면이나 예술 작품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미국 NFT거래소 니프티 게이트웨이(Nifty Gateway)와 협력해 디지털 아트를 탐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원스톱 NFT 플랫폼을 제공한다.
게이밍 허브 모드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포함한 새로운 게임 검색 플랫폼의 최신 타이틀을 재생하는 데 필요한 모든 기능을 선사한다. 특히 HDMI 2.1을 지원하는 4개 HDMI 포트가 있어 최신 게임 콘솔과 연결하는 것이 더욱 간단해졌다. 또 144Hz 고주사율과 4K UHD 고해상도, 낮은 입력 지연으로 빠른 속도를 경험할 수 있고 새로운 게임바(Game Bar) 등으로 가시성이 향상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첨단 기능을 고루 갖춘 네오 QLED 8K를 통해 소비자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화질과 최적화된 환경으로 일반 TV 프로그램은 물론 모든 게임을 더욱 현실감 있게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