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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코스피, 기관 ‘나홀로 매수’ 상승…2거래일 연속 2,740선
임종우 기자
입력 : 2022.03.30 16:05
ㅣ 수정 : 2022.03.30 16:05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지수가 30일 기관 매수에 영향받아 상승했다. 지수는 2거래일 연속 2,740선을 유지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5.67포인트(0.21%) 상승한 2,746.7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7.24포인트(0.63%) 높은 2,758.31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607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78억원과 11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0.43%) 떨어진 6만9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카카오페이(5.63%)와 삼성SDI(3.51%), 기아(2.65%), 현대차(2.55%), 셀트리온(2.05%) 등이 올랐다.
반면 POSCO홀딩스(-3.01%)와 삼성전자우(-1.24%), KB금융(-0.99%), 신한지주(-0.24%), LG에너지솔루션(-0.11%)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4포인트(0.13%) 오른 939.07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9억원과 223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29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JYP Ent.(5.74%)와 엘앤에프(2.16%), 에코프로비엠(1.30%), 알테오젠(1.07%), 펄어비스(0.99%) 등은 상승했다.
반면 LX세미콘(-2.86%)과 카카오게임즈(-1.87%), 씨젠(-1.71%), 동진쎄미켐(-1.49%), 에스티팜(-0.86%) 등은 하락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나스닥 지수가 저점 대비 10% 이상 상승하기도 하는 등 최근 국내외 증시의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당분간은 상승세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코스닥 등지의 일부 성장주에서는 기회를 잡을 수도 있어 관련 종목들을 주시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종목별로는 이날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관련주의 상승세가 돋보였고, 2차전지와 자동차 관련주에서도 반등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방산주는 최근 한동안 이어진 상승 이후에 조정장이 나타났으나 방위비에 대한 지출은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주목할 여지가 있고, 철강 등의 원자재 관련주에서는 오름세가 꺾인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9.40원 내린 1,209.6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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