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화사한 봄철을 맞아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체중 조절하는 소비자를 위한 신제품들이 등장했다. SPC삼립 피그인더가든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균형있게 담은 ‘탄단지 볼샐러드’ 4종을 출시했고 웅진식품은 제로 칼로리 블렌딩티 ‘티즐 제로 자몽블랙티’를 선보인다. 또한 배스킨라빈스는 매일유업과 손잡고 프로바이오틱스 LGG 유산균이 함유된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판매한다.
이밖에 오뚜기는 물을 버리지 않고 조리하는 짜장라면 ‘짜슐랭’을 내놨으며 카스는 첫 밀맥주 ‘카스 화이트’를 출시한다.
■ 피그인더가든, ‘탄단지 볼샐러드’ 4종 출시
SPC삼립의 샐러드 브랜드 피그인더가든이 ‘탄단지(탄수화물·단백질·지방) 볼샐러드’ 4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건강 식단 트렌드를 반영해 ‘탄단지 밸런스’ 콘셉트를 바탕으로 낮은 칼로리를 유지하고 풍부해진 토핑과 야채의 최적 균형을 맞췄다. 이와 함께 건강을 추구하는 드레싱도 함께 제공한다.
대표 제품은 매콤한 치킨텐더와 단호박, 아몬드 토핑을 구성해 탄수화물(11%), 단백질(35%), 지방(26%)을 적절하게 균형을 맞춘 ‘핫치킨텐더 볼’로 탄단지 비율을 최적화했다. 이밖에 촉촉한 닭가슴살과 고구마, 계란, 아몬드 토핑으로 꾸며 든든한 ‘그릴닭가슴살 볼’, 훈연향이 베인 목살과 믹스넛을 더해 고소한 맛이 일품인 ‘훈제목살 볼’, 허브향을 입힌 닭가슴살과 리코타치즈, 올리브, 토마토 등을 넣은 ‘허브치킨 볼’ 등4종을 선보였다. 가격은 모두 4800원이다.
SPC삼립 마케팅 담당자는 “건강을 위해 샐러드를 식사로 즐기는 소비층이 늘어나 영양성분을 차별화한 신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샐러드 라인업(제품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웅진식품, 제로칼로리 블렌딩티 ‘티즐 제로 자몽블랙티’ 출시
웅진식품은 제로 칼로리 블렌딩티 ‘티즐 제로 자몽블랙티’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새콤한 맛의 자몽과 그윽한 블랙티, 깊고 향긋한 얼그레이가 어우러진 블렌딩티다. 차 고유의 맛과 잘 어울리는 리얼 자몽 과즙을 넣어 상큼달콤함은 살리면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칼로리를 없앴다.
웅진식품 티즐 담당 브랜드 매니저는 “최근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주목해 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제로 칼로리 티즐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티즐 제로 자몽블랙티와 함께 기분 좋은 상큼함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 배스킨라빈스-매일유업, 요거트 아이스크림 ‘아이스바이오 초코링 앤 프로틴볼’ 출시
배스킨라빈스가 매일유업과 손잡고 요거트 아이스크림 ‘아이스바이오 초코링 앤 프로틴볼’을 출시한다.
신제품은 매일유업 플립형 요거트(용기를 접어 토핑과 요거트를 섞어 먹는 제품) ‘매일바이오 토핑요거트 초코링&프로틴볼’을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었다. 특히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 LGG 유산균이 담긴 요거트 아이스크림에 프로틴볼과 초코링 등을 더해 다채로운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SPC 그룹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을 위해 매일바이오와 함께 ‘아이스 바이오 초코링 앤 프로틴볼’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배스킨라빈스만의 맛과 노하우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 오뚜기, 물 버리지 않는 짜장라면 ‘짜슐랭’ 출시
㈜오뚜기가 물을 버리지 않고 조리하는 ‘복작복작’ 조리법을 적용한 짜장라면 ‘짜슐랭’을 오는 4월 초 출시한다.
㈜오뚜기는 고급화된 맛과 새로운 조리방식 등 짜장라면의 격을 높이고 새로운 가이드가 될 수 있도록 ‘짜슐랭’을 제품명으로 정했다. 진한 짜장의 풍미와 차별화된 조리법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쫄깃하고 찰진 면과 풍부한 스프가 조화를 이루는 짜장라면이다. 일반 짜장라면과 비교해 분말스프 중량을 늘려 진한 짜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고온 로스팅 공법으로 볶아낸 춘장을 사용하고 파기름과 양파기름을 최적의 비율로 조합한 스프를 별도로 첨가해 진한 풍미와 감칠맛을 보강한다.
조리법은 냄비에 물 2컵(400ml)을 넣고 건더기 스프와 면을 5분간 끓인 뒤 분말스프와 유성스프를 넣어 비벼 먹으면 완성된다. 550~600ml 물을 사용하는 기존 짜장라면과 비교해 물과 가스를 절약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며 물을 버릴 때 버려지는 건더기나 면의 손실 없이 손쉽게 조리할 수 있다.
이 같은 방식은 ㈜오뚜기가 새롭게 개발한 ‘복작복작’ 조리법이다. 면을 끓인 물을 버리는 기존 조리법에서 벗어나 물을 버리지 않고 국물이 자작하게 조리한다. 거품이 보글보글 이는 모양을 나타내는 의태어에서 따온 이 조리법은 신제품 ‘짜슐랭’을 시작으로 오뚜기 대표 볶음면 ‘진짜장’, ‘진진짜라’, ‘크림진짬뽕’, ‘스파게티’ 등 다양한 봉지면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점차 고급화되는 소비자 입맛에 맞춰 짜장라면의 맛을 한층 높인 ‘짜슐랭’에 편의성과 친환경성을 더한 ’복작복작’ 조리법을 적용해 차별성을 갖췄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향상된 맛과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오비맥주, 깔끔한 밀맥주 ‘카스 화이트’ 출시
오비맥주가 카스 첫 밀맥주 ‘카스 화이트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향긋한 아로마가 가미된 부드러운 맛과 카스 특유의 깔끔한 상쾌함을 지닌 라거 스타일의 하이브리드 밀맥주다. 330ml 캔 디자인은 기존 맥주 캔보다 얇은 슬릭(Sleek, 매끈)한 형태에 무광 재질로 제작해 세련미를 더했다. 제품의 화이트 색상은 솔직하고 자유로운 MZ세대(20∼40대 연령층)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표현했다.
알코올 도수는 4.5도이며 473ml캔과 슬릭 형태 330ml캔 2종으로 출시된다. ‘카스 화이트’는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4월 초부터 판매한다. 온라인으로 주문 후 지정한 지점에서 간편하게 픽업할 수 있는 스마트 오더로 28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GS25와 데일리샷 앱 등을 통한 스마트 오더로 주문하면 다양한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국내 시장점유율 부동의 1위를 유지하는 ‘국민맥주’ 카스가 밀맥주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며 “오비맥주만의 양조 기술력과 MZ세대 소비 추세를 반영한 ‘카스 화이트’로 가정용 맥주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올 뉴 카스’를 선보여 제품 혁신을 꾀한 카스는 새로운 제품 라인 ‘카스 화이트’를 통해 차별화된 맛과 디자인으로 젊은 층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카스 화이트’ 신규 광고는 4월 중순부터 TV와 카스 SNS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