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증시 풍향계] 넥슨지티와 넷게임즈 합병·LG엔솔 실적 호조·알에스오토메이션 상한가 이유는

황수분 기자 입력 : 2022.03.25 11:05 ㅣ 수정 : 2022.03.28 09:12

DL이앤씨, 무상증자 결정에 강세
세아메카닉스 상장 이튿날,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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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DL이앤씨, 무상증자 결정에 강세

 

DL이앤씨(375500)의 주가가 무상증자 결정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DL이앤씨는 전장 보다 3.07% 오른 13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DL이앤씨는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증자 비율 100%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무상증자로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보통주 1천9334천885주와 우선주 211만1951주다.

 

신주 교부 주주 확정일(권리락일)은 내달 8일이며 신주 배정일과 상장 예정일은 각각 같은 달 11일과 28일이다. 이와 함께 DL이앤씨는 보통주 1주당 2천700원(우선주 2천750원)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 넥슨지티·넷게임즈 합병 앞두고 동반 급등...기대감 크게 반영

 

합병을 앞둔 넥슨지티(041140)와 넷게임즈(225570)가 동반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1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넥슨티지는 전 거래일 대비 27.11% 올라 2만9300원에, 넷게임즈는 29.82% 뛰어 2만89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넥스지티가 넷게임즈에 흡수합병되면서 29일부터 거래가 정지된다고 공시했다. 합병일은 이달 31일이며, 소멸회사 넥슨지티의 주권은 합병 신주로 발행되는 넷게임즈 주권으로 4월 15일 상장될 예정이다.

 

넥슨 게임 자회사인 두 회사는 지난해 12월 개발역량 시너지 극대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 넷게임즈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히트’, ‘V4’ 등을, 넥슨지티는 1인칭슈팅게임(FPS) ‘서든어택’을 개발했다

 

■ LG에너지솔루션, 실적 호조 전망에 급등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강세를 달리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보다 7.35% 올라 4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다시 1조원을 돌파해 코스피 시총 2위 자리를 굳혔다.

 

증권가는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예상하면서 목표 주가를 일제히 높였다. NH투자증권은 43만원에서 55만원으로, 신한금융투자는 52만원에서 55만원으로, 삼성증권은 44만원에서 50만원으로 조정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와 손잡고 캐나다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미국에는 독자적으로 별도의 배터리 공장을 짓는 것이다. 북미 지역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에 힘입어 국내외 배터리 업계의 현지 투자 또한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세아메카닉스 상장 이튿날, 상승세...2475.87대 1의 경쟁률 기록

 

세아메카닉스(396300)가 코스닥 상장 첫날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이튿날인 25일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세아메카닉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10시 43분 기준 전장 2.24% 뛰어 7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세아메카닉스는 시초가를 공모가의 2배인 8800원에 형성한 뒤 장 초반 1만1400원까지 오르며 '따상'을 터치했지만 이내 하락전환하면서 시초가 대비 13.64% 내린 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72.73%를 기록했다.

 

앞서 세아메카닉스는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흥행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 16~17일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증거금 9조1082억원을 모으며 2475.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아메카닉스는 지난 1999년 설립돼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 및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2차전지 부품과 전기자동차·전동이륜차 부품, 수소자동차 부품 등이 있다.

 

■ 알에스오토메이션 상한가, 이유는...美 630억원 규모 공급 계약 덕

 

알에스오토메이션(140670)의 주가가 상한가에 도달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9분 기준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장 대비 29.90% 오른 1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에스오토메이션 시가총액은 1642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675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이날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미국 최대 자동화 공급 업체인 로크웰오토메이션과 630억원 규모의 차세대 스마트 모션 제어기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국내 로봇모션 제어 업체로는 단일 최대 규모의 수출 계약이며, 계약기간은 5년이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28억55만원, 25억2841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오는 31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의안 주요내용은 감사보고와 영업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결과보고,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 선임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에 대한 승인의 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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