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IPS, 2분기 영업이익 716억원 전망… 삼성전자 평택3기 투자 본격화”
1분기 영업적자 214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4일 원익IPS에 대해 삼성전자 P3 및 P4 투자 모멘텀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익IPS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4% 늘어난 2485억원, 영업이익은 214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며,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연말·연초에 집중됐던 SK하이닉스의 신규 장비 투자 분에 대한 매출인식이 대거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유악 연구원은 “또한 삼성전자 평택 3기(P3)의 D램 및 낸드 장비 발주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 한해는 1분기 시작으로 분기 실적의 우상향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원익IPS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1% 늘어난 3744억원, 영업이익은 235% 증가한 71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P2·P3와 SK하이닉스 M16 등에 대한 장비 입고 및 매출 인식이 대거 이뤄질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원익IPS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늘어난 1조4213억원, 영업이익은 43% 증가한 2342억원의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 ‘메모리 업황 반등’과 ‘삼성전자 P3 초기 투자’가 원익IPS 주가의 상승 전환을 일으키고, 하반기에는 ‘삼성전자의 평택 4기(P4)’와 ‘SK하이닉스의 용인 클러스트’에 대한 인프라 투자가 주가 상승의 탄력성을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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