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꿈꾼다…“전 사업영역 실적 두 배 달성 하겠다”
[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SK바이오팜이 24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SK바이오팜은 올해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 신장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제품 출시 및 도입 가속화 △외부 유망기업과의 협력 확대 등을 통해 전 사업영역 실적을 2021년 대비 2배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 세노바메이트 매출은 1600억원 이상으로 뇌전증 신약 인지도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발작완전소실율’을 바탕으로 질환 인식 및 치료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온라인·케이블TV 광고 확대와 대면 영업·마케팅 강화 등 전방위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 시장 확대도 가속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남미 등으로 기술 수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파트너사인 ‘안젤리니파마’를 통해 프랑스·이탈리아·스위스·스페인 등 유럽 주요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차세대 혁신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치료제인 ‘카리스바메이트’는 임상 3상에 돌입했다. 또 표적 항암제 ‘SKL27969’는 임상 1상, 차세대 뇌전증 신약 ‘SKL24741’ 및 조현병 신약 ‘SKL20540’은 임상 2상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SK바이오팜은 예방·진단·치료까지 전주기를 아우르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을 갖고 있다.
뇌전증 예측·감지 디바이스 임상을 본격화하고, 단백질 분해·miRNA 등 혁신 기술 접목과 더불어 글로벌 바이오 펀드 투자와 해외 유망 디지털 치료제 벤처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도 적극 추진 중이다.
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은 “세노바메이트의 사업영역 확대와 매출 증대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고,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시장 내 경쟁력 및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혁신 신약 개발과 더불어 디지털 테라퓨틱스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환자와 의료진에게 종합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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