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옥수수, 밀 등 곡물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며 덩달아 사료주도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분 기준, 현대사료는 전일 대비 5600원(29.95%) 오른 2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사료는 배합사료 제조업체로,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인해 곡물가격이 상승를 보이며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세계적인 밀 생산국이다. 특히나 우크라이나는 비옥한 토양의 농목지에 둘러쌓인 유럽의 대표적인 곡창지대로, 생산 곡물의 절반 이상을 해외로 수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경우 오는 6월까지 곡물의 수출을 일시 중단하기로 한 상황이다.
한편 현대사료 주가 상승 배경에는 경영권 승계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
현대사료에 따르면 지난 18일 최대주주가 기존 김종웅 외 2인에서 문현욱 외 2인으로 변경됐다. 변경 사유는 기존 최대주주 및 주요주주의 증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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