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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리오프닝 시 레버리지가 가장 큰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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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3.16 17:08 ㅣ 수정 : 2022.03.16 17:08

높아지는 여행 욕구, 리오프닝 초기 공급 부족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6일 하나투어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이 완화되는 리오프닝(경기재개) 국면에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가장 강한 업체라고 전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엔데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난 3년간 억눌린 해외 여행 수요는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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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협 연구원은 “최근 국내에서의 확산세가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다는 점이 해외여행을 꺼렸던 주요 원인인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를 오히려 낮춰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초기 해외여행의 가격은 보복 심리와 함께 일부 선진국으로 쏠리는 전 세계적 여행 수요에 따른 공급 부족 현상으로 코로나19 이전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가격, 판매량에 대한 전망 모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리오프닝 시, 하나투어의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레저 업종 중 가장 큰 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코로나19 기간을 겪는 동안 고강도 구조조정을 단행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하나투어는 에스엠면세점, Star Shop 등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17개의 자회사를 청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며 “향후에는 호텔업에 대한 정리 가능성도 높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를 통해 연간 100억원 가량 적자를 보전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이전 대비해서 인력 수를 50% 이상 감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력 감축의 효과는 연간 5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인력 효율화에도 조직 효율화, IT 인프라 투자 등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영업에 대응하는 것은 크게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하나투어의 목표주가 11만원은 2023년 지배순이익 561억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 29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목표 주가수익비율은 코로나19 이전 평균 23배에 20%를 할증한 것이며 유상증자 가능성을 염두해 10% 희석을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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