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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생명, 산불피해 특별 금융지원…보험료 납입·대출 상환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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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기자
입력 : 2022.03.14 09:09 ㅣ 수정 : 2022.03.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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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GB금융그룹]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DGB생명이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지역의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 금융지원을 시행한다.

 

DGB생명은 14일 산불피해를 입은 고객의 보험료 납입을 유예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고 밝혔다. 납입유예는 피해일로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가능하며, 유예기간 중에도 가입된 보험약관에서 명시한 보장은 그대로 지원한다.

 

보험계약대출 고객의 경우 원리금 상환을 일정기간 유예하고 미납이자에 대한 가산이자도 면제한다.

 

아울러 산불피해와 관련된 보험금지급청구가 접수되면 예상되는 추정보험금의 50% 범위에서는 조기 지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 금융지원은 3월4일부터 소급 적용해 8월31일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DGB생명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GB생명이 속한 DGB금융그룹은 그룹차원의 긴급지원을 통해 대한적십자사의 재난구호급식 차량에 부식을 지원하고, 재난 피해 고객들의 신용카드 이용대금 청구 유예 등 금융지원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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