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사업부별 경쟁력 확보로 점유율 상승 지속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DS투자증권은 2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외식 및 급식시장 회복과 판매가격 상승, 신규 비즈니스 모델로 또 한번 실적 레벨업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늘어난 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52% 증가한 844억원으로 전망한다”며 “CJ프레시웨이는 2020년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후, 2021년까지 이어진 부진한 업황 속에서 구조재편, 디마케팅, 비용절감 등 내실을 다지며 수익을 방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장지혜 연구원은 “2022년은 외식경기 회복과 급식 식수 정상화 등 수요 증가, 시장 점유율 상승, 마진 개선을 통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최근 음식서비스CPI 증가세도 가파른 상황으로 식자재 판가 인상도 가능해져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은 2019년 1.9% → 2020년 적자 → 2021년 2.4% → 2022년 3.3%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꾸준한 실적개선과 점유율 상승을 위한 사업부별 전략을 살펴보면, 식자재유통 부문은 적정마진을 유지할 수 있는 외식 거래처 확대, 키즈 및 실버 등 핵심급식경로 육성하고 솔루션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또한 온라인 플랫폼 역량을 강화해 신시장 본격적인 개척이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단체급식 부문은 인건비와 고정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CK공장을 활용한 반찬, 반조리식품 공급, 식기세척 등 Kitchenless 급식 모델을 구축해 수익성 개선과 수주 경쟁력 증가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목표주가는 2022년 주당순가치(EPS)에 음식료 평균 목표배수 15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글로벌 경쟁사인 미국 1위 식자재유통업체 SYSCO의 밸류에이션이 20배로, 향후 시장 지배력 상승과 마진 상승 시에는 목표배수 상향 조정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업종 산업화에 대한 기대감과 실적 전망으로 높은 밸류에이션만 받아왔던 것 대비, 현재 실적이 뒷받침될 뿐만 아니라 재무구조 개선 등 사업 안정성 또한 갖춰 나가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