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롯데백화점이 명품 사업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대거 영입했다.
롯데백화점은 럭셔리 상품군을 총괄하는 MD1 본부장으로 지방시 코리아 지사장 겸 대표를 지낸 이효완 전무를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펜디코리아와 샤넬코리아에서도 근무한 이 전무는 롯데백화점 첫 여성 전무이기도 하다.
MD1본부는 올해 해 초 조직개편에 따라 기존 상품본부가 세분화하면서 생긴 부서로, 주로 해외 명품 브랜드를 담당한다.
럭셔리 MD1 본부의 럭셔리 앤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부문장에는 발렌시아가 코리아 리테일 담당 상무를 지낸 진승현 상무보를, 마케팅 앤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에는 루이비통 코리아 마케팅 총괄이었던 김지현 상무보를 각각 영입했다.
또 비주얼부문장은 현대백화점 디자인팀장을 지낸 정의정 상무보가 맡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에 영입한 이들은 명품 업계에서 20년 이상 전문성을 쌓았다”며 “상품과 마케팅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들을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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